[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면 장교리에 있는 자연 마을.

[개설]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면 장교리 장동마을 뒤편에 위치하며, 황토 건축물 등 주로 황토를 연구하는 산간 마을이다.

[명칭유래]

봉송황토마을의 최초 건립자인 신정희 부부의 조부 호가 ‘봉송’인데, 이 호를 따서 봉송황토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형성 및 변천]

봉송황토마을은 황토 매장량이 많은 남원, 지리산 국립공원 일원, 운봉 등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남원시 운봉면 장교리 장동마을 뒤편에 1990년에 신정희씨 부부에 의해 최초로 형성되었다.

현재 황토건축학교, 전통구들학교, 천연염색학교, 황토연구소 등이 운영되고 있다. 황토건축학교는 개설된 후 55기생을 배출하였으며, 전통구들학교는 개설된 후 14기생을 배출하였다가 2004년 7월 이후 건축학교와 통합·운영되고 있다. 봉송황토마을은 황토 문화의 발굴과 연구를 통해 더욱 체계화된 황토문화 보급과 황토산업의 발전을 이끌고자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마을은 해발 500m의 지리산 중산간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할매산성이 있고, 동쪽으로는 장교리 본 마을과 지리산 바래봉이 있다. 또한 남쪽으로는 남원시, 서쪽으로는 지리산 능선이 펼쳐져 있다.

지형은 산세가 완만한 경사면이며, 주변에는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마을 앞으로는 저수지와 농지가 펼쳐져 있으며 대부분이 고랭지이다. 마을 뒤편으로는 광주~대구 간 광주 대구 고속 도로가 지나고 있다. 마을의 주요 접근로는 남원에서 운봉읍으로 가는 지방도 60호선이다.

[현황]

운봉읍을 지나 남원 방향으로 4㎞를 가면 나오는 여원재 고개에서 우회전하여 장동마을을 지나면 나온다. 마을의 전체 면적은 총 9,917㎡이며, 2가구에 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1986년에 지방도 60호선이 개통되면서 교통이 편리해졌으며, 외부와의 활발한 교류가 가능해졌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황토 화장품류, 황토 파우더, 지장수용 황토, 그리고 전통 황토 옹기 등이 있다.

현재 황토건축학교, 전통구들학교, 천연염색학교, 그리고 황토연구소 등이 운영되고 있다. 마을의 주요 시설물로는 황토집 3동과 황토연구 및 실습동 2동 그리고 전시용 집 3동 등 총 8동의 건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