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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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출토된 흙을 빚어 불에 구워 만든 용기. 신석기 시대 이래로 대표적인 산물인 토기는 점토를 물에 개어 빚은 후 불에 구워 낸 용기이다. 토기는 과거의 수렵·채집 생활에서 농경을 바탕으로 하는 정착 생활로 전환하면서 식량을 저장하고 식수를 담아 두는 용기가 필요하게 되면서 출현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자연적인 구덩이나 풀로 만든 바구니, 나무 용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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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의 방적구(紡績具). 가락바퀴는 실을 뽑을 때 사용하는 도구로서 방적구의 가장 원시적인 형태이다. 가락바퀴의 가운데에 뚫려 있는 구멍에 긴 둥근 막대를 끼워 축을 만든 후, 이 축에 섬유를 이어서 회전시켜 꼬여진 실을 만든다. 가락바퀴는 대부분 흙으로 만든 토제품이며, 석제품도 일부 확인된다. 토제품의 일부에는 무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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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 유적에서 출토된 후기 민무늬토기의 대표적 기형. 검은목긴항아리의 기원은 중국 랴오닝[遼寧] 지역에 있으며, 점토대토기와 함께 한반도 중부 이남 지역의 대표적인 토기이다. 표면에 흑연 등의 광물질을 바르고 마연한 호형 토기이다. 동체에서 최대경을 이루고, 목 부분으로 가면서 점차 내반되다가 구연부에서 수직 또는 살짝 외반된 형태를 이루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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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탐라 후기의 토기. 고내리식 토기는 한국 본토의 마지막 무문 토기 전통의 산화염 소성 토기이다. 고내리식 토기는 탐라 전기(200~500년)의 곽지리식 토기와 비교해 볼 때 차이가 심하다. 먼저 그릇 단면을 보면, 태토의 조직이 치밀한 것이 확인된다. 성형 과정에서 특히 곽지리식 토기와 두드러지게 차이가 나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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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유적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의 융기문이 시문된 토기. 융기문 토기는 표면에 삼각형 또는 원형의 점토띠를 덧붙인 것과 표면을 꼬집어 내어 융기문 효과를 나타낸 토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점토띠에 각목이나 자돌의 시문 여부에 따라 융기대문(隆起帶文)과 융기선문(隆起線文)으로 구분된다. 제주도에서 출토된 융기문 토기는 고산리 유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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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고산리 동굴 입구 집자리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의 토기. 압인은 신석기시대 전 시기에 걸쳐 복합적으로 사용된 시문 방식이다. 대체로 자돌·압날 방식과 함께 신석기시대 전기에 주로 사용된 대표적인 시문 방식이다. 고산리 출토 압인문 토기는 목 부분에 압인문이 시문된 호형 토기를 복원한 것이다. 압인문은 끝이 뾰족한 시문구를 이용하여 규칙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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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의 토기. 고산리에서 확인되는 토기는 식물성 섬유질 토기(ⅠA형식)·무문양 토기(ⅠB형식)·융기평행선문 토기(ⅡA형식)·융기태선문 토기(ⅡB형식)·압형방격문 토기(Ⅲ형식)·압날자돌문 토기(Ⅳ형식)·압날지종문 토기(Ⅴ형식)로 세분된다. 이 중 고산리식 토기는 식물성 섬유질 토기(ⅠA형식)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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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전기의 대표적인 토기. 골아가리 토기는 아가리 부분 상면에 예새 또는 손톱을 이용하여 눈금(刻目)을 새긴 토기이다. 일반적으로 구순각목무문토기(口脣刻目無文土器)라는 명칭으로 사용된다. 아가리에 눈금을 시문하는 양식은 한국 신석기시대의 이른 시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고구려 토기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분포한다. 일반적으로 골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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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의 원무늬가 시문된 토기. 공렬 토기는 구연부 아래에 원무늬가 연속적으로 시문되어 있는 토기이다. 골아가리 무늬[口脣刻目文]가 새겨진 토기와 함께 역삼동식(驛三洞式) 토기라고도 한다. 한반도에서는 팽이 모양[角形] 토기의 주요 분포지인 평안남도와 황해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출토되며, 한반도 동북 지역에서 전파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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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에서 출토된 고대 탐라 전기의 토기. 곽지리식 토기는 이전 단계인 무문 토기와 성형 기술상 크게 다르지 않다. 토기를 성형할 때 회전판을 이용한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으며, 쌓아 올린 점토대의 이음새도 매끄럽게 손질되지 않은 예가 많다. 또한 입술면이 정연하게 마무리된 것이 드물고 바닥에서 동체로 이어 올려 빚은 방식은 전 단계의 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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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에서 초기 철기시대에 해당하는 표면을 간 토기. 마연 토기는 토기의 표면을 매끄러운 도구로 문지른 후에 구운 토기를 말한다. 붉은 간토기·검은 간토기·갈색 간토기로 분류된다. 토기의 표면을 갈면 표면에는 얇은 막이 형성되어 매끄럽게 됨에 따라 용기로서의 기능이 높아지고 흡수율도 낮출 수 있게 된다. 간토기는 일반적인 물손질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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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후기 토기. 경상남도 합천군 봉계리 유적에서 시기의 연속성을 가지고 출토되어 명명된 토기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동굴 유적의 최하층과 서귀포시 성읍리 유적에서 토기편이 다수 출토되었다. 봉계리식 토기의 형태는 바리 모양이다. 구연부는 약간 직립하거나 외반되어 있으며, 구연부와 동체부 상단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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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의 표면을 간 붉은 색의 토기. 홍도를 포함하는 붉은 간 토기는 빗살무늬 토기 문화기의 초기부터 나타나 이 시기 말기까지 존속되었으며, 청동기 시대에도 계속 사용되었다. 이후 중국의 도질 토기가 전해짐에 따라 민무늬 토기와 함께 소멸되었다. 제주도에서 붉은 간 토기가 출토된 유적은 대정읍 상모리 유적이 대표적이다. 아직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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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 유적에서 출토된 탐라 성립기의 대표적인 토기. 삼양동식 토기는 기본적으로 옹형이 크고 작은 적갈색 경질토기가 주류를 이루며 구연부가 직립하거나 외반도가 대체로 약하고 짧다. 삼양동식 토기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외반구연호는 일반적으로 구연부가 외반되고 동체 중앙부에 최대경이 위치한다. 직립구연토기 또는 내만구연토기가 대부분인 무문토기 시대 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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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만기의 토기. 구연부에 점토로 된 띠를 덧대어 만든 토기로, 형태는 깊은 바리 모양이 대부분이며, 항아리 모양과 얕은 바리 모양도 일부 있다. 제주 지역에서 확인된 이중구연토기는 해안가의 패총을 중심으로 출토되었으며, 신석기시대 만기에 사용되었다. 육지에서 확인된 이중구연토기와 비교할 때, 이중 구연에 거치문(鋸齒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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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무문토기시대부터 탐라시대 후기까지 제작된 재지계(在地系) 토기. 적갈색 경질 토기는 고화도 소성의 경질계 토기를 제작하기에는 토양 조건이 열악한 제주 지역에서 무문토기 제작 수법을 한층 발전시켜 경도를 강하게 만든 토기이다. 남해안 지역의 경질무문토기, 경기·강원 지역의 중도식 토기 등과 유사하다. 적갈색 경질 토기의 기종은 외반구연호·심발형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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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토기. 점렬무늬 토기는 남해안을 비롯한 제주 지역 일원에서 신석기시대 후기에 주로 확인되는 토기이다. 점렬무늬 토기는 시문 방법에 따라 눌러 그은 압인문과 눌러 찍은 압날문으로 구분된다. 제주 지역에서는 주로 삼각 점렬무늬와 원형 점렬무늬가 확인되고 있으나, 자돌문, 압인지자문 등 기하학적 점렬무늬도 일부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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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토기. 점토대토기는 구연부에 점토로 된 띠를 덧대어 만든 토기이다. 중국 동북 지방에서 전파된 것으로 보이며, 제주 지역에서 출토되는 점토대토기는 대체로 남해안 지역에서 파급된 것으로 판단된다. 제주 지역의 점토대토기는 단면 형태에 따라 원형·타원형·말각 방형·삼각형 등으로 분류된다. 먼저 육지산 원형 점토대토기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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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무문토기시대 토기. 직립구연토기는 제주 전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동북부 지역의 종달리 유적·삼양동 유적, 동남부 지역의 신천리 동굴 유적, 서북부 지역의 용담동 유적·곽지리 유적, 서남부 지역의 하모리 유적·화순리 유적 등에서 확인되었다. 직립구연토기는 무문토기시대 이후 전통을 유지하면서 재지계 토기로 자리 잡게 되었다. 제작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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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철기 시대의 타날문이 시문된 토기. 타날문 토기라는 용어는 해남 군곡리 조개무지 발굴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그 보고서에서는 철기 시대 토기를 크게 경질 무문 토기와 타날문 토기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타날문 토기는 색상이나 태토에 따라 회색 연질 토기·흑색 연질 토기·적갈색 연질 토기·회청색 경질 토기 등 다양하게 세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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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시대의 도기. 고내리식 토기 시기(500~900년)의 회색 도기류는 곽지리 3·4지구와 6·7지구 등에서 확인된다. 이 단계에 알려진 회색 도기는 통일신라 토기의 주요 기형인 평저 또는 굽이 달린 항아리와 반구병·나팔형의 세장경병이 주로 보인다. 따라서 기형을 볼 때, 일단 제주도의 고내리식 토기 시기의 회색 도기는 삼국 시대보다...
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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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 중기에서 고대에 해당하는 가공 도구. 갈돌과 갈판은 한 조를 이루며, 나무 열매나 곡물 껍질을 벗기거나 갈아서 분말을 만드는 가공 도구이다. 돌로 만들어진 갈판 위에 절구 공이나 갈돌을 이용해 상하 또는 좌우로 움직여서 식량 재료를 얻는 원시적인 방아 연장으로 맷돌이라고 할 수 있다. 소재는 갈판이 사암과 운모편암이고, 갈돌은 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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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의 수렵 도구 또는 무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출토된 창끝 석기는 고산리 유적에서 확인된 타제 창끝 석기가 대표적이다. 이 창끝 석기는 고산리 출토 타제 석촉과는 달리, 그 크기가 5㎝ 이상 된다. 형식은 무경식·유경식·유엽형으로 나뉘며, 날 부분은 모두 눌러 떼기 기법으로 2차 가공되었다. 창끝 석기는 동북아시아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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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에 해당하는 농경 도구. 굴지구는 크게 괭이와 보습으로 나뉜다. 괭이는 땅을 일구거나 파서 낟알을 심는 데 사용한 도구이다. 소재는 돌이나 뼈이고, 본체에 나무 자루가 부착되어 있다. 자루에 삽입시키거나 묶기 위해 어깨 부위가 날 부분에 비해 좁고, 날은 수평을 이룬다. 이와 같이 날이 최대 폭을 이루는 것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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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에서 고대에 해당하는 어로 도구. 그물추는 그물 밑 끝에 매달아 사용한 것으로 잡는 물고기와 작업의 규모에 따라 크기나 무게가 다양하다. 원시와 고대 사회에서 사용된 그물의 존재는 그물을 구성하는 부자·망·침자 가운데 침자인 그물추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그물추의 형태 중 돌로 만든 것으로는 장축으로 길게 홈을 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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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 시대의 석기 잔손질 기법의 일종.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서 출토된 고산리 석기는 잔손질 기법으로 2차 가공된 석기들로서 후기 구석기 최말기에 등장하는 발달된 기술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돌핵 석기를 제외하고 석기를 만들 때는 1차적으로 박편이나 돌날을 원석이나 돌핵으로부터 박리시킨 후, 이를 다시 다듬거나 잔손질(2차 가공, Retouche, 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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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부터 탐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사용된 돌로 만든 도끼. 돌도끼는 무기, 의식을 행하는 의장구, 형벌을 가하는 도구, 나무의 벌채·절단·절개용 도구이다. 주로 나무를 찍거나 패는 데 사용되며, 날은 나무로 된 자루와 평행을 이룬다. 돌도끼는 일반적으로 돌을 떼어 내고 일정한 모양으로 다듬어서 만든 뗀돌 도끼와 돌을 떼어낸 다음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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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농경 도구. 돌칼은 곡식의 이삭을 따는 데 사용된 석기이다. 돌칼은 지금까지 조사된 한국의 청동기 시대 유적에서 거의 예외 없이 출토되었다. 그것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의 생산 활동에서 농업의 비중이 컸음을 짐작할 수 있다. 돌칼은 반달처럼 생긴 모양에서 일반적으로 반달 모양 돌칼(半月形石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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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부터 초기 철기 시대에 사용된 수렵 도구 또는 무기. 돌화살촉은 활대 끝에 붙여 활과 시위의 팽창력을 이용하여 원거리의 짐승을 잡는 데 사용한 수렵 도구이다. 또한 수렵 외에 무기로도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많다. 구석기 시대 후기부터 뗀돌화살촉[打製石鏃]이 등장하지만 신석기 시대에는 간돌화살촉[磨製石鏃]이 출현한다. 간돌화살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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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에서 삼국시대에 해당하는 도구의 부속용 돌. 뜬돌은 물에 뜨는 돌(浮石)을 말한다. 곽지 패총에서 출토된 뜬돌은 모두 하단이 넓고 상단이 좁아지는 사다리꼴이다. 그리고 상단에서 1~3㎝ 밑으로 투공이 있어 끈을 맬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크기는 길이 4.0-5.2㎝, 중간 폭 2.6-3.4㎝, 두께 1.5-2.7㎝, 구멍 너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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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동방굴 동굴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에서 탐라 성립기에 이르는 석기류. 이 유물은 1965년경 옹포리에 사는 문익신옹이 발견하여 개인 소장하는 자료이다. 유물은 발견자의 전언에 의하면 동굴 내부의 적석을 걷어내자 5점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고 한다. 동방굴 유적에서 출토된 석기류는 모두 5점이다. 유구석부 1점·합인석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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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석기. 석추는 형태적으로는 한 쪽 끝에 잔손질을 가해 뾰족하게 만든 석기이다. 박편의 특정 부위를 홈날을 제작하듯이 오목하게 조정하여 뾰족하게 만들어졌다. 용도는 가죽·나무·뿔 등에 구멍을 뚫을 때 사용하는 도구이다. 제작 방법은 슴베 찌르개의 기부 제작 방법과 유사하다. 기능적으로는 3가지 용도가 있다.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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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에서 고대 탐라 시대에 해당하는 가공 도구. 오목돌과 공이는 열매 또는 약초 등을 빻는 도구로 알려져 있다. 오목돌은 홈돌로 공이와 한 조를 이룬 것으로 여겨진다. 오목돌은 재질이 대부분 현무암 또는 조면암 계통이며, 형태는 대부분 원형에 가깝고 가운데에는 홈이 파여 있다. 공이는 손에 잡기 쉬운 기둥 모양으로 조면암이 많이 쓰...
청동기·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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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유적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의 사냥 도구. 첨두기는 비교적 대형 동물을 찌르기 위해 선단부과 측연부에 날을 만든 근거리용 사냥 도구이다. 우리나라 후기 구석기시대의 첨두기는 소재(type), 제작 과정(debitage), 잔손질 수법(technique de retouche)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는 박편 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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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 패총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시대의 장신구. 뒤꽂이는 뒷머리에 꽂아 머리 장식에 사용된 장신구의 일종이다. 골제 뒤꽂이로 해남 군곡리 유적과 창원 성산 패총에서 발견된 바 있다. 이것은 뼈의 단단한 부분을 다듬어 빗살을 만들었다. 앞면에는 거치문과 격자문 등이 시문되어 있다. 금속제 뒤꽂이는 공주 무령왕릉에서 출토되었다. 제주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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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산지항에서 출토된 고대 탐라 형성기의 청동 거울. 동경은 구리에 주석, 아연 등을 섞은 합금으로 만든 거울이다. 청동기시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역사 시대에도 그 모양과 형태를 바꾸어 가며 만들어졌다. 얼굴을 비추는 면은 반질반질하게 만들었고, 뒷면은 꼭지를 달거나 여러 가지 무늬 및 길상어 등을 새겨 장식하였다. 중국에서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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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산지항에서 출토된 중국 고대의 화폐. 이 유물은 1928년 제주시 건입동 산지항 부두 공사 중 해안 절벽에서 우연히 발견된 청동 유물에 포함되어 있던 화폐이다. 정확한 출토 상황과 유구의 구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오수전(五銖錢) 4매, 화천(貨泉) 11매, 대천오십(大泉五十) 2매, 화포(貨布) 1매 등 총 18매의 화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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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 유적에서 출토된 탐라 성립기의 중국제 청동 화살촉. 동촉은 날개의 갯수와 형태 및 화살대와의 결합 방식에 따라 네 가지 형식으로 분류된다. 양익 유경식·삼익 유경식·삼익 유공식·삼릉식이 있다. 이 형식들의 상대적인 발생 순서는 동북아시아 전체를 고려할 때, 양익 유경식→삼익 유경식→삼익 유공식→삼릉식순으로 전개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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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산지항에서 발견된 고대 탐라 형성기의 청동기 일괄 유물. 1928년 제주시 건입동 산지항 부두 공사 중 해안 절벽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정확한 출토 상황과 유구의 구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산지항의 유물로 알려진 것은 오수(五銖) 4점, 화천(貨泉) 11점, 대천오십(大泉五十) 2점, 화포(貨布) 1점 등의 화폐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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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고분에서 출토된 고대 탐라 전기의 쇠로 만든 도끼. 도끼는 철제 연모의 하나로 공구로서의 의미가 크다. 그러나 고대에는 무기로서도 사용되었을 것이다. 도끼는 크게 주조 쇠도끼와 단조 쇠도끼로 나뉜다. 주조 쇠도끼는 길이와 날 너비의 비율이 2:1 이하가 많고, 측면 형태는 이등변 삼각형을 나타낸다. 이들의 형태로 보아 종방향 또는 횡방향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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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고분에서 출토된 고대 탐라 전기의 무기. 쇠살촉은 원거리 공격용 무기이다. 화살을 구성하는 활촉·화살대·깃 중의 하나로서 원삼국 시대 이래로 무기 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쇠살촉은 형태와 기능이 다양하며, 크게 뿌리의 유무에 따라 유경식과 무경식으로 분류된다. 유경식은 목의 길이에 따라 장경식과 단경식으로 나뉜다. 또한 촉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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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고분에서 출토된 삼한 시대의 유리로 만든 장식용 구슬. 한국 삼국 시대 장식구를 대표하는 구슬은 유리·금속·천연석·나무·식물 열매·조개 껍질·뼈 등 다양한 소재가 이용되었다. 이중에서 유리가 가장 널리 사용되었다. 용담동 고분 출토 유리 제품은 그 성분 분석 결과에 의하면, 중국 후한 시기의 유리와 그 미량 성분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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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고분에서 출토된 탐라 전기의 중국제 무기. 철검은 날이 양쪽으로 나 있는 베는 도구이다. 장검과 단검으로 나뉜다. 장검은 전체 길이가 50㎝ 이상이면서 경부 길이가 10㎝ 내외이다. 단검은 전체 길이가 50㎝ 미만이며, 경부 길이가 3~6㎝이다. 철검의 몸체는 단면이 능형 또는 렌즈형이며, 경부에는 자루와 연결하기 위해 구멍을 뚫은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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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고분에서 출토된 고대 탐라 전기의 판 모양으로 된 쇠도끼. 판상 쇠도끼는 장방형 또는 사다리꼴의 평면형을 가지며 판상의 철판 한 쪽에 양인 또는 편인의 날을 낸 도끼이다. 형태는 시기적으로 차이를 보이면서 덩이쇠로 변화한다. 널무덤 단계의 판상 쇠도끼는 날 부분이 넓은 사다리꼴이 대부분이나 소형도 있다. 이는 판상 쇠도끼의 성격이 단순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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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서 출토된 고대의 철기류. 이 유물은 용담동 고분 북쪽의 석곽묘와 그 주변에서 출토된 철제 무기류이다. 그 종류는 장검 2점·단검 1점·철모와 그 세트로 추정되는 유물 각 1점·끌형 철기 1점·궐수형(蕨手形) 철기 2점·부채형 쇠도끼 2점·소형 쇠도끼 3점·수십 점의 삼각형 양익만입 철촉·판상 쇠도끼 등이 있다. 용담동 고분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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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서 출토된 초기 철기 시대의 청동 또는 백동으로 만든 단검. 세형 동검은 청동 또는 백동으로 만든 검몸의 폭이 좁은 단검이다. 한국 초기 철기시대의 대표적인 청동기이며, 검몸과 슴베로 구성되어 있다. 검몸은 끝이 뾰족하며 양날이 있고, 슴베는 짧은 형태로 자루를 별도로 만들어 착장하도록 되어 있다. 전체 길이는 약 30㎝ 내외이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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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시대의 쇠로 된 손칼. 쇠손칼은 날 부분과 손잡이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철기로 가장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상 생활에서 가장 유용하며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이기(利器)로서 철기의 사용 제작 시기부터 널리 유행하였다. 쇠손칼은 손잡이 부분의 형태에 따라 고리 자루 손칼과 자루 손칼로 구분된다. 특히, 별개로 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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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국립제주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의 청동제 등잔. 법화사지는 서귀포시 하원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도 기념물 제13호로 지정되어있다. 1982년부터 1997년까지 발굴 조사를 통하여 고려 전기에 창건되어 후기에 중창된 이후 조선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중·개축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사찰에서의 출토 유물로는 각종 기와류, 도자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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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에 짐승·새·물고기 등의 뼈·뿔·치아 등으로 만든 도구 골각기는 후기 구석기 시대부터 사용되었다. 신석기 시대부터 수렵·어로·채집 등과 관련된 골각기가 패총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골각기의 종류는 농기구·공구·무기·어구·토기 시문구·장신구·복골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농기구는 괭이·뒤지개·낫 등이 있다. 공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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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궤내기 동굴 유적에서 출토된 탐라 성립기에서 탐라시대 전기에 이르는 패각제 화살촉. 김녕리 궤내기 동굴 유적 출토 패촉은 전복 껍질을 가공하여 만든 화살촉으로 현재까지 제주 지역에서만 확인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곽지리 패총에서 출토된 패도와 함께 당시 제주 지역에서 채취되는 전복 껍질을 이용하여 다양한 도구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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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에서 고대 탐라 시대에 해당하는 동물 유체. 동물 유체는 주로 패총에서 나타난 것을 주로 말한다. 동물 유체를 통해 당시 자연 환경뿐만 아니라 식생활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유물은 인공 유물과 자연 유물로 구분할 수 있다. 인공 유물은 사람이 만든 것을 말하며, 자연 유물은 사람의 행위에 의해 나타난 부산물이다....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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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국립제주박물관에 있는 백토로 만든 백자 잔.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잔 중 하나로 현재 국립제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제주도 분묘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한다. 15~16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쟁터나 주둔지에서 기마 생활을 하던 군인들이 널리 사용하였다고 전한다. 평화로울 때는 술병으로도 사용되었으며, 잔치, 제사 등의 의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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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국립제주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 항아리[四耳壺]. 고려시대 몽골의 병사들이 주로 사용하였다고 해서 몽고병(蒙古甁)이라 부르기도 하며, 현재 국립제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12~13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여겨지며, 전라남도 신안 앞바다와 제주도에서 주로 출토되고 있는 원대의 무역 도자품으로 추정된다. 그릇에 귀가 네 개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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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국립제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분청사기 편병. 편병은 야외용으로 간편하게 물, 또는 술 등을 담을 수 있도록 만든 실용적인 그릇이다. 제작 방법은 물레 성형 후 양면을 두들겨 평평하게 만들거나, 양면 판을 따로 성형하여 접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병 중 하나로 현재 국립제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16세기경에 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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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국립제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중기의 분청사기 접시.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접시 중의 하나로 현재 국립제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15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내섬시 관청명이 찍혀 있으며 전체적으로 잘 구워 만들었다. 지름이 넓은 접시이며, 전체적으로 맑은 회청색을 띠고 있다. 접시의 문양은 입술에만 백상감으로 간결한 파초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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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국립제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중기의 분청사기 병. 분청사기 병에서 주로 나타나는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국립제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16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연이 외반되고 견부에서 서서히 벌어져 무게 중심이 동체의 중하부에 있으며, 약간 세장한 느낌을 주는 형태의 병이다. 전체 높이는 30.5㎝이다. 굽에 이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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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국립제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중기의 분청사기 병. 제주 지역에서 출토된 분청사기들에는 상감, 인화, 조화, 박지, 철화, 귀얄, 덤벙 기법 등 분청사기의 일반적인 기법들이 망라되어 있다. 분청사기 병에서 주로 나타나는 형태의 하나로 현재 국립제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16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연이 외반되고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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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전통적으로 생산하여 사용하던 옹기. 단벌소성으로 완성되는 그릇으로 음료수·생활용수·곡식·씨앗 등을 보관하던 것들이 주류를 이룬다. 유약을 칠하지 않은 옹기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간혹 유약을 칠한 옹기들도 있다. 노랑그릇, 검은그릇, 옹기, 도기, 지새그릇, 토기 등이 있다. 『남사일록(南槎日錄)』에 수록된 1488년의 최부(崔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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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국립제주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의 청자 병. 병의 주둥이 중간에 볼록한 것을 표주박형 병이라 부르며, 고려 청자에 많이 나타나는 기형으로, 현재 국립제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13~14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표주박 모양의 병이다. 전체적으로 푸른 청색을 띠고 있다. 아래 몸체가 크며 아래 몸체와 비스듬히 연결된 목은 짧고...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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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 관음사 대웅전에 봉안된 17세기 목조 보살상. 관음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698년에 조성한 작품이다. 본래 전라남도 영암군 성도암에서 개금(改金)한 후 해남 대흥사에 봉안되어 있었다. 이후 안봉려관 스님이 1925년 한라산 관음사로 옮겨 봉안한 것이다. 1999년 10월에 시도유형문화재 제16호에 지정되었다. 관음사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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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고려 후기의 석불 입상. 동자복은 만수사 옛터인 민가 주택 안에 자리하고 있는 미륵으로, ‘복신미륵’, ‘자복신’, ‘자복미륵’, ‘미륵불’, ‘큰어른’ 등의 이름으로 불리며, 옛 제주성의 동쪽에 성안을 수호하듯 세워져 있었다. 제작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고려 후기의 불상이 토속적으로 변모하는 과정 중의 한 양상인 것으로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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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 보덕사 소장의 17세기 후반 목조여래좌상. 17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만한 상호와 유려한 법의, 균형 잡힌 동체 등 각부의 조각 양식과 수법으로 보아 임진왜란 직후인 17세기 불상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여겨진다. 2004년 9월에 제주도 문화재자료 제7호로 지정되었다. 나발의 머리 위에 큼직한 육계가 솟아 있고 이마에는 수정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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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보림사에 있는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목조관음보살좌상. 보림사 대웅전에 봉안된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957년 보림사 창건 당시 전라남도 순천 선암사에서 기증받아 봉안한 것이다. 17~18세기 무렵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림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충청남도 부여군 무량사 소조 아미타여래좌상과 경상북도 상주시 북장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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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주택가 내와 제주시 용담동 용화사 내에 세워져 있는 두 기의 석불 입상. 이 두 기의 석불은 사람의 수명과 행복을 관장하는 신으로 숭배되는 한 쌍의 복신미륵으로, 동자복과 서자복을 말한다. 구전으로는 ‘자복신(재물과 복의 신)’, ‘자복미륵’, ‘미륵불’, ‘큰어른’ 등의 이름으로 불려왔고, 옛 제주성 바깥 동쪽과 서쪽에 두 미륵이 성안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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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용화사 내에 있는 석불 입상. 서자복은 제주시 용담동 해륜사지 옛터에 보존되어 있는 미륵으로, ‘복신미륵’, ‘자복신’, ‘자복미륵’, ‘미륵불’, ‘큰어른’ 등의 이름으로 불리며, 옛 제주성의 서쪽에 성안을 수호하듯 세워져 있었다. 제작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고려 후기의 불상이 토속적으로 변모하는 과정 중의 한 양상인 것으로 보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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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선운정사에 있는 조선 시대 석조 약사여래 좌불상. 약사여래는 사람들의 질병을 고쳐주는 약사 신앙(藥師信仰)의 대상이 되는 부처로 약사유리광여래(藥師瑠璃光如來)·대의왕불(大醫王佛)이라고도 한다. 선운정사 석조약사여래좌상은 조선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상으로, 제주도에 있는 석불 중 가장 오래된 불상이며 통일 신라 시대 이래 유행한 약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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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1 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석조 여래 좌상. 원명선원 석조 여래 좌상은 응회암으로 조성된 불상으로 18세기에 제작되었다. 좌상 형태의 불상은 몸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이며, 고개를 약간 숙이고 있는 모습이다. 나발(螺髮)을 제외하고 전체를 금빛으로 칠했다. 불상을 받치는 대좌(臺座)는 없다. 18세기 불상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여래 좌상으로 조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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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월영사에 있는 목조 불상. 1950년경 정용하가 남선사를 창건하면서 백양사에서 모셔와 봉안한 것이다. 이후 남선사가 폐사되면서 월영사의 전 주지인 설우가 월영사를 창건하면서 모셔왔다. 월영사 소장 목조여래좌상의 크기는 전체 높이 51㎝, 어깨 너비 22.5㎝, 상호 높이 18㎝이다. 나발(螺髮)의 머리 위에 큼직한 육계가 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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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 월정사에 있는 조선시대 목조보살입상. 월정사 목조보살입상은 월정사 소장 불상의 부속 문화재 가운데 하나이다. 조선시대의 불상으로 2000년 12월에 제주도 문화재자료 제4호로 지정되었다. 향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길이 78.5㎝, 어깨 너비는 20.5㎝이다. 머리에는 화려한 금속제 보관(寶冠)을 썼으며, 상호는 원만하고 목에는 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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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 월정사에 있는 17세기 소조여래좌상. 월정사 소조여래좌상은 조선시대의 불상으로 2000년 12월 제주도 문화재자료 제4호로 지정되었다. 소조여래좌상은 높이 59㎝, 너비 24.5㎝이고 흙으로 조성되었다. 나발(螺髮)의 머리 위에 높직한 육계가 있고 상호는 원만하나 경직된 모습이다. 법의(法衣)는 양쪽 어깨를 모두 덮은 통견(通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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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수정사지 탑지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석탑부재. 수정사지 인왕상은 고려시대 대찰로 알려진 제주 수정사지를 발굴, 조사할 당시 탑지에서 출토된 석탑부재이다. 면석에 음각된 인왕상은 함께 출토된 금동 제품과 함께 고려시대 최고의 걸작품으로 손꼽힌다. 청석다층석탑의 면석으로 석질은 점판암이며, 면석의 정면에 좌우 대칭으로 뚜렷하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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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 때 조성된 소조 미륵 여래 입상. 제주 정광사 소조 미륵 여래 입상은 조성 시기와 조성 내용이 분명한 불상으로, 나무 대좌 밑바닥의 묵서명을 통해 1935년 김제 금산사에서 근대의 유명한 화승인 퇴운(退耘) 김일섭(金日燮)에 의해 만들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전통성과 근대성을 아울러 갖춘 근대 불교 조각의 기준이 되는 작품으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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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국립제주박물관에 있는 청동제 불상. 청동제신장상이 출토된 서귀포시 하원동 존자암지는 서귀포시 하원동 한라산 영실 서북쪽의 볼래악 남사면 능선 해발 1,200m에 위치하고 있다. 1993년과 1994년 2차에 걸친 발굴 조사 결과 부도, 건물지, 탑지 추정지, 석축 시설 등이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은 청동제신장상을 비롯하여 명문기와류,...
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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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년 미산 허은이 제주인 귤수 문백민을 그린 현존하는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초상화. 미산(米山) 허은(許溵)은 소치(小癡) 허련(許련)[1809~1892}의 첫째 아들이다. 찬(撰)을 지은 허련은 대정현에 유배 온 추사(秋史) 김정희를 만나기 위해 세 번을 제주에 들어왔다. 첫 번째 방문은 1841년(헌종 7) 추사가 유배 온 이듬해 2월이었고, 두 번째 방문은 184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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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가 제주도 유배 중에 그린 문인화. 「세한도」(歲寒圖)는 불이선란도(不二禪蘭圖)와 함께 김정희 그림의 쌍벽을 이루는 백미(白眉)이다. 갈필(渴筆)과 검묵(儉墨)의 묘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문인화로서, 제주도 유배 중에 그려졌다. 국보 제180호로 지정되었다. 「세한도」는 김정희가 원악절도(遠惡絶島)라고 하는 제주도 유형지에서 힘겨운 유배 생활을 하던 184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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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중근 의사가 쓴 친필 휘호(揮毫).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여순 감옥에서 목숨을 다할 때까지 옥중에서 휘호한 유묵이다. 이 휘호의 “天與不受反受其殃耳(천여불수반수기앙이)”는 “하늘이 준 것을 받지 아니하면 도리어 그 벌을 받는다”는 뜻으로 안중근 의사가 항일 투쟁과 구국 운동의 좌우명으로 삼았던 것이다. 이 친필은 안중근 의사가 남긴 유묵(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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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아름다운 경관 십경(十景)을 그린 기록화. 「영주십경도(瀛洲十景圖)」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10여 곳을 골라 그린 그림첩이다. ‘영주’는 ‘탐라’와 마찬가지로 제주의 또 다른 이름이다. 따라서 영주 십경은 제주 십경을 가리킨다. 따라서 지금까지 알려진 영주십경도에는 여러 점이 있다. 기록에 나타나는 최초의 「영주십경도」는 제주목사를 역임한 이익태(李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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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한천(漢川) 가에 있었던 내왓당[川外堂]의 무신도. 모두 10폭으로 되어 있으며 제주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가로 32㎝, 세로 62㎝의 한지에 그려진 무신도 10폭은 모두 소나무 판자에 붙여져 있다. 모두 진채 물감으로 그려졌으며, 각 폭마다 신위 1위(位)씩을 앉은 자세로 그려 넣었다. 무신도 10폭 중 남신도(男神圖)가 6폭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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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채용신이 제주에 유배되었던 구한말 우국지사 면암 최익현을 그린 초상화. 최익현은 본관이 경주(慶州)이며, 자는 찬겸(贊謙), 호는 면암(勉菴)으로 1833년(순조 33) 경기도 포천에서 출생하였다. 이항로(李恒老)의 문하에서 성리학을 배우고 1856년(철종 6) 명경과에 급제하여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1868년(고종 5) 경복궁 중건과 당백전(當百錢) 발행에 따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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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숙종 때 제작된 제주도 지도와 그 서문. 1709년(숙종 35)에 제주목사 이규성(李奎成)이 제작한 지도 1과 병서 2로 이루어진 지도로, 세로 125㎝, 가로 98㎝의 크기이다. 현존하는 조선 시대의 제주 지도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어 1991년 6월 4일 제주유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었다. 이 지도의 서문은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
장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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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의 장신구. 곡옥은 보통 반달 모양으로 만곡한 몸체의 한 쪽에 구멍을 뚫어서 매달게 되어 있는 치레걸이다. 형태는 ‘C’자형·반원형·콤마형·반달형 등 다양하다. 곡옥의 사용 방법은 유적에서의 출토 상태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대롱옥과 반달 모양 곡옥이 한 조를 이루어 목걸이가 되며, 이때 곡옥은 펜던트의 역할을 한다. 또한 곡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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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 유적 Ⅱ-2지구 6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옥으로 만든 장신구의 일종. 삼양동 유적 출토 옥환은 재질과 형태상 중국제 수입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 유사한 제품이 중국 신장성(新疆省) 화순 지방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양동 유적에서 출토된 동촉이 낙랑 지역에서 출토된 예가 많다는 사실에서, 낙랑 지역과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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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신창리 해저유적지에서 발견된 금으로 만든 장신구. 일반적으로 금제 뒤꽂이는 뒷머리에 꽂아 장식을 하는 데 쓰였다. 일찍이 낙랑 유적에서 목제로 만든 빗이 발견되기도 했으며 삼국시대 유적에서는 대모로 만든 것이 발견되었다. 빗을 뒷머리에 꽂고 다니기도 하였기에 장신구의 일종으로도 사용되었다. 이 금제 뒤꽂이는 신창리 해저유적(新昌里 海底遺蹟)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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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신창리 해저유적지에서 발견된 금으로 만든 장신구. 일반적으로 팔찌는 팔에 착용하는 치레걸이로 신석기시대 조개 팔찌에서 비롯되었으며 구슬이 성행 후 더욱 많이 이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삼국시대 팔찌의 재료로는 금, 은, 금동, 청동이 쓰였으며, 백제와 신라에서 착용이 성행하였다. 이 금제 팔찌는 신창리 해저유적(新昌里 海底遺蹟)에서 발견되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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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제사 유적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시대의 허리띠 장식. 허리띠 장식은 천이나 가죽으로 만든 띠의 표면을 장식하기 위한 대금구와 이에 매달리는 장식을 말한다. 이러한 장식은 금·은·동·옥·철·돌·뼈 등 여러 가지 재료로 조각하여 만들어졌다. 허리띠 장식의 기원은 유목 민족인 스키타이에까지 소급된다. 유목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허리띠에 차고 다니던...
기타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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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의 삼무 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일제 강점기에 제작된 텐더식 증기 기관차. 1944년 일본에서 제작되고 조선 총독부 철도국 경성 공장에서 조립한, 탄수차가 뒤에 달린 텐더식[연료와 물을 공급하는 탄수차를 별도로 연결한 방식] 증기 기관차이다. 처음에는 부산과 신의주 사이를 운행하였고 분단 이후에는 경부선과 호남선을 운행하는 등 전국 철도의 주요 간선을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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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녀 박물관에 있는 제주 해녀의 물옷과 물질 도구. 제주 해녀의 물옷과 물질 도구는 옛날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제주도 해녀들이 바다에서 물질할 때 입던 옷인 물옷과 각종 도구 15점으로 구성되었는데, 해녀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출처가 분명한 것을 기능별로 1점씩 선정하여 지정했다. 민속 문화재로 지정된 유물은 물소중기[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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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의 통수권을 상징하는 군기(軍旗). 탐라제군사명기는 세로로 긴 종장 대기면서 군기에 속하며, 군기는 글자 그대로 군대에서 쓰는 기인데 제주목사로 도임할 때부터 사용하였다. 기는 교지와 함께 받아 부임시 사용하고, 위정(爲政)시 제주목사와 함께 하여 제주목사의 존재와 위엄을 표시하였다. 『탐라순력도』에서 보면 제주목사는 행렬시 주로 가마를 타고 가며 기(旗)는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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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5년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목 관아의 홍화각 현판. 세종 때 제주목 관아가 모두 불에 타 없어지자 제주 목사 최해산(崔海山)이 못쓰게 된 절의 재목과 기와로 목사의 집무처인 영청(營廳) 3칸을 지어 홍화각(弘化閣)이라 명명하고, 제주 출신으로 한성부 판윤을 지낸 고득종(高得宗)에게 기문을 짓게 하였다. 기문은 먼저 제주도의 지형과 역사를 간략히 서술하고 이어서 최해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