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마을 공동 목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특성화 사업.

[개설]

제주시는 마을 공동 목장의 활성화를 통해 목장 사업을 특성화하기 위해 관내 공동 목장 5개소에 사업비 3억 7,500만 원을 지원, 마을 공동 목장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마을 공동 목장 특성화 사업은 마을별 공동 목장의 여건에 맞는 사업을 육성하고, 사육 기반 시설을 개선하여 생산비를 절감시키는 등의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 시행되었다.

[현황]

1. 마을 공동 목장 현황

마을 공동 목장(73개소) 중 절반에 해당하는 37개의 마을 공동 목장이 북제주군 관내에 소재해 있고, 대상 마을 수는 49곳, 조합원 수 4,014명, 가축 수는 5,043두이다. 마을 공동 목장의 면적은 전체 3,567.4㏊로, 이 가운데 국유지가 165.8㏊, 공유지가 2,089.8㏊, 사유지는 1,311.8㏊이다.

마을 단위의 단순 집단 방목 형태에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마을 공동 목장 특성화 사업을 기반으로 입지 여건이 조성되어, 특색 있는 농가 소득 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이는 종래의 획일적인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적, 환경적인 요소를 감안하여 공동 목장별로 특성을 개발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를 고려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환경 친화적인 사업을 육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공동 목장을 육성하는 데도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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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마을 공동 목장 현황

2. 마을 공동 목장 특성화 사업

마을 공동 목장은 축산업의 근간이 되어왔으며, 오래 전부터 중산간 지대의 전 구간을 구획하여 목장 조합을 조직, 이용함으로써 축산을 통한 협업과 수눌음 정신을 함양하여 왔다.

민선 1기인 1995년부터 1998년도까지는 6억 400만원을 투자하여 마을 공동 목장 진입로 포장 35㎞, 목로 개설 6㎞, 목책 시설 64㎞, 가축 급수장 26개소, 용수 개발 2곳, 공동 축사 6,610㎡, 초지 관리 및 보완 950㏊ 등 마을공동목장 여건에 맞는 양축 기반 시설을 중심으로 특성화 사업을 집중 지원하였다.

또한 한우 사육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축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였다.

민선 2기부터는 이미 조성된 기반 시설을 중심으로 시험, 보완하고, 생산성 향상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마을 공동 목장 사업이 중단된 2004년 이후에는 마을 공동 목장의 활용도 제고와 목장 특성에 맞는 활용 가능한 사업들을 특성화하여 주민 소득과 연계한 공동 목장으로 육성, 발전시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마을 공동 목장 특성화 대책을 수립하여 2004년도에 사료 장비, 집수정 등에 2억 5,000만 원, 2005년에는 진입로 포장, 전기 인입 등에 2억 500만 원 등 총 4억 5,500만 원을 투자하였다.

[현황]

최근 들어 축산업의 전업화 및 규모화에 따라 조합원 중 비양축 농가가 증가하고, 목장 사후 관리가 미흡하고, 다른 용도로의 개발이 이루어지는 등 운영상의 문제가 두드러지고, 제도적 측면에서 많은 현안 과제가 산적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마을 공동 목장 활용도를 제고하고, 활용 가능한 지역별 사업을 특성화하여 소득과 연계한 공동 목장으로 육성하고자 마을 공동 목장 특성화 사업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지원을 해나갔다.

2006년에도 마을 공동 목장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공동 목장 6개소에 3억 7,500만 원을 투자하여 목장 여건에 맞게 사육 기반을 확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