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철기 시대의 타날문이 시문된 토기. 타날문 토기라는 용어는 해남 군곡리 조개무지 발굴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그 보고서에서는 철기 시대 토기를 크게 경질 무문 토기와 타날문 토기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타날문 토기는 색상이나 태토에 따라 회색 연질 토기·흑색 연질 토기·적갈색 연질 토기·회청색 경질 토기 등 다양하게 세분된다....
1945년 제주 출신 윤유선(尹有善)이 세운 찬물교 계통 신종교 교단. 윤유선은 찬물교 창시자 김봉남의 제자이다. 그는 1945년 11월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부터 물법 교화를 실시하였다. 자연스럽게 교단이 형성되었고, 그의 치병 능력을 보고 3,000명 이상의 신도가 모여들었다. 1974년 삼법수도교화원이 본격적으로 재출발하자 함께 힘을 합쳤다. 따라서 그 이후에는 삼법...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탈곡을 할 때 부르는 노동요. 탈곡기가 따로 없던 과거에는 콩이나 메밀, 보리, 팥 등 곡식을 수확한 다음 도리깨로 내리쳐서 탈곡을 했다. 주로 마당이나 밭의 넓은 공간에서 이루어졌는데, 이 때 탈곡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가 「타작질 소리」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마당에서 부른다고 「마당질 소리」, 도리깨로 작업을 한다고 「도리깨질 소리」·「도깨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부터 초기 철기 시대에 사용된 수렵 도구 또는 무기. 돌화살촉은 활대 끝에 붙여 활과 시위의 팽창력을 이용하여 원거리의 짐승을 잡는 데 사용한 수렵 도구이다. 또한 수렵 외에 무기로도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많다. 구석기 시대 후기부터 뗀돌화살촉[打製石鏃]이 등장하지만 신석기 시대에는 간돌화살촉[磨製石鏃]이 출현한다. 간돌화살촉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 산림 전역에 서식하는 딱따구리과에 속하는 새. 튼튼한 부리와 긴 혀로 나무속에 있는 곤충을 잡아먹는 산림성 조류이다. 딱따구리과는 전 세계에 200종이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11종이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번식하는 텃새이다. 균일한 검은색 등과 날 때 눈에 띄는 흰색 허리에 의하여 오색딱따구리와 구별된다. 날개에는 흰색의 가로 줄무늬...
고려 후기 몽골에서 탐라 지역에 설치한 탐라총관부의 장관. 다루가치는 원(元)에서 총독·지사(知事) 등을 지칭한 직명으로 한자로는 달노화적[達魯花赤]으로 표기한다. 어원은 몽골어의 ‘진압하다’ 또는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