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제주로 유배된 무신. 일설에 따르면, 1398년(태조 7) 8월에 제1차 왕자의 난이 일어나자 재발할 위험을 모면하기 위해 전라감사를 사임하고 1402년(태종 2) 유배나 다름없이 제주에 들어왔다고 전해진다. 강영이 도착한 곳은 조천읍 함덕포이며, 이후 제주 고씨를 배필로 맞아 새로운 가정을 이루었으며, 주민들에게 충효의 도리와 예의범절을 가르쳐 그가 전한 학...
조선 말기 제주에서 의병을 일으킨 유생. 본관은 제주. 자는 경지(景志), 호는 초광(樵㹰), 초명은 고구훈(高龜訓)이다. 일명 고승천(高承天)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유학(幼學) 고영길(高永吉)이다. 고사훈은 나이 30살에 이르러서야 한학에 열중하고 북학을 배워 이용후생을 실천하려 하였다. 1905년(고종 42) 을사조약이 일제의 강압에 의하여 체결되자 육지에서 의병장...
조선 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행주(幸州). 호는 청파(靑坡), 시호는 정무(貞武). 고려 공민왕 때의 난신(亂臣) 기현(奇顯)의 후손이다. 과거에 급제하지 않았지만 학행이 높아 1442년(세종 24) 포의(布衣)로 발탁되어 정5품 지평(持平)에 임명되었다. 1443년(세종 25) 12월에 신처강(辛處康)의 후임으로 제주목사로 부임하여 1445년 12월 첨지중추(僉知中...
조선 전기 제주로 유배된 문신.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여운(汝雲), 호는 척재(惕齋) 혹은 월포(月浦). 일명 김경흥(金景興)이라고도 한다. 고려 충정왕 때 진사시에 합격하여 도첨의사사헌납을 지냈으며, 공민왕 때 밀직사대언이 되었고, 자제위(子弟衛)에서 일하였다. 신돈(辛旽)[?~1371]이 조정에 들어오자 이존오(李存吾)[1341~1371]가 1366년(공민왕 1...
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본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