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에 있는 아세아시멘트공업의 생산 공장.

[건립 경위]

1960년대부터 경제 개발과 산업화가 추진됨에 따라 시멘트의 수요가 급증하게 되었고, 그 원료 공급지로서 국내의 대표적인 석회암 지대였던 제천 지역은 시멘트 공장이 들어서기에 적합한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중앙선이 1935년에 개통되고 이후 충북선과 태백선이 교차하게 되면서 수송에 적합한 교통 조건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대표적 시멘트 생산 공장이 들어서게 되었다.

[변천]

(주)경원산업은 1957년 석회석을 납품하는 탄광업체로 설립되어 1961년 시멘트 사업 참여를 계획하고 1962년 12월 21일에 경제기획원에 시멘트 제조 공장 건설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여 1963년에 제5시멘트 실수요자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공장 입지 조사 및 부지 매입에 들어가 공장 건설 부지로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를 선정하여 총 19만 8,347㎡을 매입하고 곧바로 공장 건립에 들어갔다.

1965년 4월 1일 공장 건설 공사를 기공하고, 6월 21일에는 새로운 사업 추진에 걸맞게 충북시멘트공업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1966년 12월에 연산 40만 톤 규모의 제천공장을 준공하였다. 1973년 7월 제천공장의 시설을 개조하여 생산 능력을 연산 60만 톤 규모로 증대하였으며, 같은 해 11월 아세아시멘트공업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76년 11월에 연산 170만 톤 규모, 1982년 7월에 연산 230만 톤 규모로 지속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였다. 1999년 4월에는 제천공장 3호 소성로의 개조 공사를 완료하여 연산 500만 톤 규모 수준을 확보하였다.

[구성]

석회석 가채량이 11억 톤, 저장 용량이 6만 5000톤인 석회석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조합 원료를 생산하는 Raw Mill 4기, 클링커를 생산하는 Kiln 4기[연간생산 능력: 450만 톤], 시멘트를 생산하는 Cement Mill 7기[연간 생산 능력: 500만 톤], 시멘트를 포장하는 포장기[Packer] 3기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클링커 저장 용량 20만 5000톤, 시멘트 Silo 저장 능력 6만 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황]

시멘트 품질과 규모면에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아세아시멘트공업 제천공장은 1, 2, 3, 5종 포틀랜드시멘트는 물론 고객 맞춤형 시멘트인 GPC(Green Premix Cement), 국내 최초로 KS 인증을 취득한 골재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제천공장에 있는 제천기술연구소는 1988년 3월 1일 설립되어 같은 해 7월 26일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았다.

연구소의 조직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하여 운영되는데 한 부분은 공정 연구 부문으로 제천공장 시멘트 제조 설비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 및 공정 개선을 위한 기술을 검토하고 적용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다른 한 부분은 제품 연구 부문으로 시멘트 관련 신제품 개발을 주축으로 현장 적용, 기술 지원 및 시멘트 제품의 품질 개선을 위한 기술을 검토하고 적용하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