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농업인, 상공업자 등이 각기 공동으로 이익을 대변하기 하기 위해 조직한 단체.

[개설]

경제 단체가 설립되는 가장 큰 이유는 동일 업계나 동일 조직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경제 단체들은 자신들의 이해와 요구를 정리하고 공동으로 이를 주장함으로써 자신들의 이익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다. 각 지역에 결성되어 있는 상공회의소나 지역 경제인들이 조직한 단체들이 주로 이런 단체들이다. 그러나 때로는 정부가 일정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나 노동자들이 단체를 구성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이는 경제 단체가 구성될 경우 업계나 조직의 목소리가 통일되어 정부가 산업 정책을 수립하거나 집행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제천시의 경제 단체로는 지역 상권의 중심인 재래시장의 시장 번영회, 다수 농민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농민 단체, 노동자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노동조합, 지역 금융을 담당하고 있는 새마을 금고 등이 있다.

[시장 번영회]

대규모 기업보다는 중소 상인들이 지역 경제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는 제천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경제인 단체들보다 재래시장의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시장 번영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제천시의 자영업자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시장 번영회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발전을 위한 상호 부조적 성격은 물론, 지역 행정에 자영업자들의 요구와 의견을 반영하고 참여케 함으로써 지역의 경제적 발전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경제 단체이다.

(사)제천시 중앙시장번영회는 대지 면적 1만 1,490㎡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 건축면적 2만 9,021㎡에서 사업이 영위되고 있는 837개의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제천내토재래시장상인회는 지난 2007년 8월 6일에 상인회로 등록되었으며 총 55개 점포가 참여하고 있다. 제천내토재래시장상인회에서는 중대형 마트의 시장 점유로 나타나고 있는 침체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서 2009년 5월 1일부터 전체 상가에서 유니폼과 명찰을 패용하고, 파라솔 제거, 그늘 막 설치 등의 자구 노력을 하고 있다. 그 밖에 제천약초시장번영회, 제천역전시장번영회 등이 있다.

[농민 경제 단체]

제천 지역 농민들의 삶과 경제활동을 개선하기 위해서 조직된 지역 경제 단체로 제천농업협동조합을 비롯해, 제천사과영농조합, 제천단양축산업 협동조합, 제천산림조합, 제천시 농민단체협의회, 제천엽연초조합, 제천한약마을영농조합, 제천약초영농조합, 제천원예협동조합 등이 있다.

[노동조합]

기타 경제 단체 중에서 최근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는 각 회사의 노동조합들이다. 특히 이들 노동조합들이 참여하고 있는 제천시 노사정협의회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체는 아세아시멘트공업,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단양공장, 삼보광업, 대림바토스, 진흥산업개발, 송학광산, 유유제약, 대림비앤코, 제천운수, 제천교통, 대광기업, 의림택시, 충북전력 제천지부, 충북전력직할 건설소 지회, 한전KPS, 한전 제천지회, 한전 단양지회, 제천우체국, 서울병원 등이다.

[새마을 금고]

제천의 새마을 금고로는 신제천새마을금고, 동제천새마을금고, 동현새마을금고 등이 지역의 금융 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제천새마을금고는 제천시 명동에 본점을 두고 화산동에 제1분소를, 덕산면 도전리에 제2분소를 두고 영업하고 있다. 그리고 동제천새마을금고는 제천 시내에서 주로 영업하고 있는데 제천시 중앙로에 본점을 두고 교동에 교동지점을, 송학면 입석리에 제2분소를 두고 있다. 동현새마을금고는 제천시 동현동에 본점을 두고 신백동에 제1분소를 두고 영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