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제천에서 문필 활동을 한 문인.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조원(調元), 호는 옥소(玉所)·백취옹(百趣翁)·무명옹(無名翁)·천남거사(泉南居士). 할아버지는 사헌부 집의 권격(權格)이며, 아버지는 이조 참판에 추증된 권상명(權尙明)이다. 어머니는 용인 이씨(龍仁李氏)로 좌의정 이세백(李世白)의 딸이다. 큰아버지는 유학자 권상하(權尙夏)이며, 작은아버지는 이조 판서 권상유(...
충청북도 제천시 신동에 있는 안동 권씨의 영정을 봉안한 영당. 안동 권씨 연잠공파의 집성촌인 신동(新洞)에 있는 목조 기와 건물로, 1985년 권상명(權尙明)의 묘소 가까이 있던 영당을 옮겨 신축한 것이다. 그 이전까지 현재 영당이 있는 곳은 권섭(權燮) 이래 10세 후손이 대를 이어 살아오던 곳이다. 영당에는 수암(遂庵) 권상하(權尙夏)와 장자인 초당(草堂)...
권행을 시조로 하고 권성원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제천시의 세거 성씨. 안동 권씨의 시조는 권행(權幸)으로, 신라 말 안동의 별장(別將)으로 있다가 고려 창업에 공을 세웠다. 권행은 본래 김씨였으나 고려 태조로부터 권씨 성을 하사받은 이후 후손들이 안동을 본관으로 삼게 되었다. 안동 권씨는 조선 시대에 들어와 크게 번성하여 왕비 1명, 문과 급제자 338명,...
충청북도 제천시 신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절터. 『사지(寺誌)』에는 “영수암은 조선 숙종 때 권옥소(權玉所)가 창사(創寺)하고 조선 시대 말엽에 폐사하였다”고 전하며, 마을에 내려오는 전설에도 예전부터 이곳에 영수암이 있었다고 한다. 제천시청에서 충주 방면으로 1㎞ 정도 진행하다 산모퉁이를 돌면 오른쪽에 전원마을비가 나타난다. 마을로 진입하는 시멘트...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매년 옥소 권섭을 기리기 위하여 개최되는 예술제. 조선 후기 문인 옥소(玉所) 권섭(權燮)[1671~1759]은 당시의 주된 학문인 성리학의 논리에서 벗어난 문인이었다. 제천 주변의 절경을 읊은 연시조 「황강구곡가(黃江九曲歌)」는 권섭의 국문 시조 중 절창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강구곡가(黃江九曲歌)」의 제3곡은 다음과 같다. “삼곡(三曲)은 어디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