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제천에서 활동한 의병장. 김규철(金奎喆)[1881~1929]은 궁내부 주사(主事)를 역임한 관료이었다. 고종의 강제 퇴위와 군대 해산을 계기로 청풍 지역에서 조동교(趙東敎)·신기영(申基永) 등과 의병을 일으켰다. 이명상(李明相) 부대의 중군장을 맡은 적도 있다. 주로 단양과 금수산(錦繡山)을 근거지로 제천·청풍·단양·충주 등지에서 활동하였는데, 이강년(李康秊) 의...
일제 강점기 제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형우(李亨雨)[1890~1958]는 광복단(光復團)에서 독립운동 활동을 하였다. 3·1 운동 후 창립된 광복단은 원래 경상북도 풍기에서 채기중(蔡祺中)·유창순(庾昌淳)·한훈(韓焄) 등이 조직한 대한광복단(大韓光復團)에서 비롯한 것으로, 박상진(朴尙鎭)·양제안(梁濟安)·우재룡(禹在龍)·노백린(盧伯麟)·김좌진(金佐鎭) 등이 가담하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