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동
-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 서남쪽 제방에 있는 정자. 정자는 조선 시대 사회 지도자라고 할 수 있는 지식 집단의 지적 활동의 장으로 이용되었다. 이름 있는 인사나 집안에서는 풍경이 좋은 장소에 정자를 건립하여 시 짓고 노래하며 사귐을 가졌다. 또한 속세에 뜻을 두지 않는 자들의 은둔처가 되기도 하였다. 혼탁한 정치에 미련을 버리고 낙향한 선비나 속세의 영욕에 해탈한...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고개란 산 능선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부분이다. 이를 영(嶺), 현(峴), 재, 치(峙), 티 등의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고개는 그 지역 산지 중 가장 높은 곳을 통과하는 관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보 시대의 사람들은 비교적 넘기 쉬운 고개를 통하여 단거리로 이동하였기 때문에 교통의 요지로서 매우 중요한...
-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시민의 보건·휴양·놀이 등을 위해 마련한 휴식 공간. 공원은 자연 공원과 도시 공원으로 나누어지는데 자연 공원은 다시 국립 공원과 도립 공원으로, 도시 공원은 근린공원, 어린이 공원, 쌈지 공원, 기타 공원으로 나누어진다. 2009년 현재 제천시 지역의 도시 공원은 모두 78곳이며 면적 243만 6147㎡에 시설화된 면적은 19만 50㎡이다. 유형...
-
충청북도 제천시 서부동과 하소동 사이에 있는 넋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넋고개 유래」는 효성이 지극한 정혼(鄭渾)이라는 사람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하여 천미라는 약초를 만지는 순간 죽게 되자 염라대왕이 그의 효성에 감동하여 되살렸다는 효행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제천시 서부동에 위치한 제천중학교와 하소동 사이의 고개를 넋고개라고 부른다. 1988년...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주변 지역보다 높은 자연 지형. 제천시는 충청북도 동북부에 위치한 산악 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태백산에서 분기한 소백산맥과 오대산에서 발달한 차령산맥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단양군, 서쪽으로 충주시, 남쪽으로 경상북도 문경시, 북쪽으로 강원도 영월군·원주시 등 3개 도(道)가 접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렇듯 북으로는 태백산...
-
1919년 3월 1일을 기해 충청북도 제천을 포함하여 전국에서 일어난 항일 독립 만세 운동. 제천은 항일 의병의 전통이 있는 곳이었으므로 일제에 대한 저항감이 높았다. 무단 통치를 겪으면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었고 전통적인 충군애국(忠君愛國) 사상으로 인하여 고종(高宗)의 죽음에 대한 추모의 정서가 높았다. 이러한 가운데 신식 교육을 받은 청년들이 만세 운동을 주도하면서...
-
충청북도 제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제천 시내 서쪽에 있고 서부시장이 있어 서부동(西部洞)이라 하였다. 조선 말 제천군 현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제천군 읍내면 읍부리가 되었고, 1940년 제천읍 서정(西町)이 되었다. 1949년 제천읍 서부동이 되었고, 1980년 4월 1일 제천읍이 분리되어 제천시로 승격됨에 따라 명동과 서부동을 통합하여 행정동인 명...
-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식생과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 식생 연구는 조사자, 조사 시기, 조사 방법, 조사 경로 등에 따라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지역별로 상호간 비교하기가 매우 힘들 뿐만 아니라 연구마저 미흡한 실정으로 제천시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월악산 국립공원은 식생의 보고이므로 제천시 행정 구역에 속해 있는 국립 공원 지역에 대한 식생 연구는 비교...
-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 남쪽 제방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삼한 시대에 축조된 의림지 주변으로는 호수와 어우러진 노송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1807년(순조 7)에 세운 영호정과 1948년에 세운 경호루가 운치를 더하고 있다. 영호정은 정미 의병 창의 당시 제천을 중심으로 활약한 의병대장 이강년(李康年)이 제천 천남 전투에서 승리한 후 1907년 음력 7월에 이...
-
충청북도 제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아랫소새에 있는 바위인 왕암(旺巖)에서 따 온 이름이다. 왕암은 1894년 시작된 갑오개혁 때 세 쪽으로 갈라졌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각각 왕바위[王巖], 마고할미바위[麻姑巖], 염불바위[念佛巖]로 불린다. 조선 말 제천군 근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묵지리(墨只里)·소사리(所沙里)·한의동(閑儀洞)을 통합하여 왕암리가 되...
-
충청북도 제천시 하소동·신월동·왕암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용두동 관할 법정동인 신월동 하소천 변에 있는 용두암(龍頭巖)에서 따서 붙인 이름이다. 조선 말 제천군 근우면 지역으로 1980년 제천읍이 분리되어 제천시로 승격함에 따라 행정동으로 신설되어 법정동인 하소동·신월동을 관할하였고, 1983년 법정동인 왕암동을 편입하여 관할한 이래 오늘에 이른다. 동쪽에 용...
-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법정동인 하소동, 신월동, 왕암동을 관할하는 행정 기관. 충청북도 제천시를 구성하고 있는 1개 읍[봉양읍], 7개 면[금성면·청풍면·수산면·덕산면·한수면·백운면·송학면], 9개 행정동[교동·의림지동·중앙동·남현동·영서동·용두동·신백동·청전동·화산동] 중 용두동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행정동인...
-
충청북도 동북부에 위치한 시(市). 제천시는 충청북도 동북부 지방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은 단양군 어상천면과 강원도 영월군 남면, 남쪽은 제천시 금성면, 서쪽은 제천시 봉양읍, 북쪽은 제천시 송학면과 접하고 있다. 제천시의 동쪽에는 태백산맥이 남북 방향, 북서쪽에는 차령산맥이 북동~남서 방향, 동남쪽에는 소백산맥이 북서~남서 방향으로 각각 뻗어 있다. 한편 남...
-
충청북도 동북부에 위치한 시(市). 제천시는 충청북도 동북부 지방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은 단양군 어상천면과 강원도 영월군 남면, 남쪽은 제천시 금성면, 서쪽은 제천시 봉양읍, 북쪽은 제천시 송학면과 접하고 있다. 제천시의 동쪽에는 태백산맥이 남북 방향, 북서쪽에는 차령산맥이 북동~남서 방향, 동남쪽에는 소백산맥이 북서~남서 방향으로 각각 뻗어 있다. 한편 남...
-
충청북도 제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의천(義泉), 곧 의림지의 남쪽이 되므로 천남(泉南)이라 하였다. 지역 주민들은 저남 또는 즈남이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한다. 조선 시대에 천남역이 있었으므로 역촌 또는 역말이라고도 하였다. 조선 말 제천군 근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고지동(古智洞)·사리동리(沙里洞里)[사리골리]와 현우면 하소리(下所里) 일부를 통합하여...
-
충청북도 제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고른이의 아래가 되므로 붙인 이름이다. ‘이’란 행정 집행을 위한 소(所)가 있던 곳을 지칭하는 말로, 고른이는 골의 일을 보는 이란 뜻이다. 오늘날로 이르면 출장소 또는 파견 관원이 일을 하던 곳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하소동은 출장소의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조선 말 제천군 현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일...
-
충청북도 제천시 신월동에서 발원하여 하소동을 거쳐 영천동에서 두학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제천시 북서쪽에 위치하는 고른이마을[下所]의 아래에 속한 지역으로 하소리(下所里)라 하였는데 이 지역을 통과하는 하천을 하소천이라 한다. 용두산 남서쪽에 위치하는 제천시 모산동과 신월동 사이에서 여러 갈래의 소하천이 발원하여 남동쪽으로 흐른 뒤, 신월교를 지나며...
-
충청북도 제천시 신월동에서 발원하여 하소동을 거쳐 영천동에서 두학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제천시 북서쪽에 위치하는 고른이마을[下所]의 아래에 속한 지역으로 하소리(下所里)라 하였는데 이 지역을 통과하는 하천을 하소천이라 한다. 용두산 남서쪽에 위치하는 제천시 모산동과 신월동 사이에서 여러 갈래의 소하천이 발원하여 남동쪽으로 흐른 뒤, 신월교를 지나며...
-
충청북도 제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마을에 검은 빛깔의 오석(烏石)이 많고 진주 강씨 세거지에 ‘현암(玄巖)’이라는 글자를 새긴 오석이 있으므로 붙인 이름이다. 새김글은 조선 명종 때 진주 강씨 후손이 기묘사화 때 모해를 받아 흑석동에 낙향하여 새긴 것으로 전해 온다. 『한국지명총람』에 “흑석리는 검은 빛깔의 돌이 많으므로 검은돌 또는 흑석이라 하였다.”라는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