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이후 해방에 이르기까지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역사. 전형적인 산간 고을이었던 제천은 근대를 거치면서 항일 의병의 본산이 되어 탄압을 받았고,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다양한 저항 운동을 경험하였다. 경제면에서는 밭곡식을 주로 재배하였는데 점차 담배 재배 등 수익성 작물의 재배 비중이 높아졌다. 또한 철도·도로 등 산업 기반 시설의 확충이 이루어졌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일본의 침탈...
일제 강점기 충청북도 제천 출신이거나 제천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구한말 항일 의병의 본거지였던 제천 지역은 다양한 형태의 항일 독립운동이 전개됨으로써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고 국권 회복의 날을 앞당기는 데 기여했다. 국권 상실 직후에는 의병론자들이 개화론자들과 연대하면서 독립운동을 시작했으나 일제의 강력한 탄압에 눌려 복벽(復辟)운동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였다. 이후 1919...
일제 강점기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전개되었거나 제천 지역 출신자가 전개한 민족 해방 운동. 독립운동의 과정에서 제천 지역에서도 여러 가지 민족 운동들이 일어났다. 비타협적 무장 투쟁 노선의 원류가 된 의병을 비롯하여 3·1 운동이 일어났으며 학생 운동, 청년 운동 등의 사회 운동과 교육 운동도 일어났다. 3·1 운동은 고종의 인산에 참여하기 위해 상경했던 이범우(李範雨)가 서울에...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충청북도 제천시의 역사와 문화. 전통 시대 제천 지역은 제천과 청풍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이렇게 나누어진 지역 사회는 삼국 시대 이래 정치·경제·문화적인 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이후 1980년 제천시로 통합되면서 지역 사회는 뚜렷한 정체성을 각인시키면서 활동 무대를 점점 확장하고 있다. 제천 지역은 강줄기를 따라 혹은 점말동굴로 알려진...
일제 강점기 제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성구(李晟九)[1924~1978]는 일제가 대륙 침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미국과 전쟁을 벌이면서 조선인을 전쟁터로 끌어내던 1943년 10월 일본군에 강제로 징집되어 중국 산시성[山西省] 안읍지구(安邑地區)에 주둔하던 일본군 3541부대에 배속되었다. 이때 충칭에 대한민국 임시 정부와 광복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1944년 11월...
일제 강점기 제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필옥(弼玉), 호는 몽호(夢乎). 황학수(黃學秀)[1879~1953]는 대한제국 무관학교를 졸업한 후 육군 부위로 근무하던 중 1907년(순종 1) 일제에 의해 군대가 강제 해산되자 귀향하여 동명학교를 설립하는 등 후진 양성에 전념하였다. 3·1 운동 이후 상하이로 망명하였다. 상하이의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