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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에서 활동한 의병장. 김규철(金奎喆)[1881~1929]은 궁내부 주사(主事)를 역임한 관료이었다. 고종의 강제 퇴위와 군대 해산을 계기로 청풍 지역에서 조동교(趙東敎)·신기영(申基永) 등과 의병을 일으켰다. 이명상(李明相) 부대의 중군장을 맡은 적도 있다. 주로 단양과 금수산(錦繡山)을 근거지로 제천·청풍·단양·충주 등지에서 활동하였는데, 이강년(李康秊)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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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 출신의 의병. 김규환(金奎桓)은 1907년(순종 1) 군대 해산을 전후한 시기 이강년(李康秊)이 제천에서 의병을 일으킬 때 종사관으로 활동하였다. 해를 넘기면서 탄환이 고갈되고 일본군의 토벌 작전이 강화되면서 의병이 점차 수세에 몰렸는데, 1908년(순종 2) 여름 이강년이 청풍의 작성 전투에서 일본 군경에게 체포되고 의병 진영이 흩어지자, 이강년과 함께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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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중전리, 성내리에 걸쳐 있는 산. 당두산은 지리적으로 군사의 이동을 관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적을 대적할 수 있는 우두머리 기능을 가진 산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당두산은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에서 동쪽, 성내리의 자연 부락인 곰바위에서 북쪽, 중전리에서 북쪽과 동쪽을 에워싸고 있는 중심에 위치하여 사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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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와 단양군 단성면 벌천리를 연결하는 고개.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원현(忠原縣) 산천조에는 “모녀현(毛女峴)은 충원현의 동쪽 80리에 있다. 대미산(帶美山)에서 나온다. 전해오는 말에 신녀(神女)가 음식을 먹지 않고 옷을 입지도 않았으며, 전신에 털이 나서 매우 길었는데, 산등성이를 넘고서 산을 넘는다고 한다[毛女峴在東八十里 帶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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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포전리에 있는 고려 시대 토석 혼축 산성. 작성산성은 제천시 금성면 포전리와 성내리의 경계인 작성산 정상부와 계곡 상부를 이용하여 쌓은 성으로 둘레는 약 1100m이다.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의 고적편에 “작성(鵲城)이라 하고 금수산 북쪽 기슭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성으로 그 안에 석탑이 있다”고 하였으며,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