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8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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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光州邑誌1899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배재훈 |
[정의]
1899년(고종 36) 전라남도 광주군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여 간행한 인문지리서.
[개설]
『광주읍지(光州邑誌)』[1899]는 대한제국 때인 1899년(고종 36) 전국 읍지 상송령(上送令)에 의해 편찬하여 제출한 전라남도 광주군의 인문지리적 상황을 기록한 책으로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편찬/간행 경위]
대한제국은 1899년(고종 36) 전국 각 군읍의 현황을 상세히 조사한 읍지를 편찬하여 제출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광주읍지』[1899]는 이에 따라 전라남도 광주군에서 제작하여 중앙정부에 제출한 전적(典籍)이다.
[형태/서지]
세로 36.9㎝, 폭 22.5㎝의 필사본(筆寫本)으로 오침선장(五針線裝)으로 제책되었으며, 1책 69장 구성이다. 어미는 무어미(無魚尾)이다. 별지로 제작된 9절로 접힌 대형 채색지도(彩色地圖) 1매가 포함되어 있다.
[구성/내용]
『광주읍지』[1899]의 내용은 채색지도‚ 건치연혁(建置沿革)‚ 군명(郡名)‚ 관원(官員)‚ 성지(城池)‚ 도로(道路)‚ 방리(坊里)‚ 산천(山川)‚ 관애(關阨)‚ 봉수(烽燧)‚ 제축(堤築)‚ 장시(場市)‚ 교량(橋梁)‚ 성씨(姓氏)‚ 풍속(風俗)‚ 형승(形勝)‚ 학교(學校)‚ 서원(書院)‚ 단묘(壇廟)‚ 공해(公廨)‚ 역원(驛院)‚ 사찰(寺刹)‚ 누정(樓亭)‚ 고적(古蹟)‚ 책판(冊板)‚ 물산(物産)‚ 진공(進貢)‚ 물선(物膳)‚ 상납(上納)‚ 호구(戶口)‚ 전총(田總)‚ 전세(田稅)‚ 대동(大同)‚ 균세(均稅)‚ 봉늠(俸廩)‚ 요역(徭役)‚ 창고(倉庫)‚ 조적(糶糴)‚ 군기(軍器)‚ 군액(軍額)‚ 노비(奴婢)‚ 읍선생(邑先生)‚ 인물(人物)‚ 재학(才學) 순으로 정리되었다.
기록된 내용의 하한은 1895년(고종 32)으로 을미개혁으로 혁파된 제도와 관련된 기록까지 남기고 있어, 1899년(고종 36)의 현황보다는 1895년 제작된 읍지의 내용을 보완하는 정도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광주읍지』[1899]는 1899년(고종 36) 지방 통치를 위한 정보 수집을 위해 군읍의 현황을 조사하고자 한 읍지 상송령에 의해 작성되었다. 하지만, 그런 취지와는 달리 인문지리적 성격의 내용이 많이 수록되어 분량이 당시 제작된 다른 읍지의 2배를 넘는다. 특히 학교, 서원, 누정, 역원, 고적 등의 조항에는 당시까지 전해진 많은 시문(詩文)과 제영(題詠)을 부기하여 산실된 다수의 인문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역사적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