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시내로 재진입하려 하자 광주 시민과 수습대책위원들이 '죽음의 행진'을 시작한 장소. 1980년 5월 21일 저녁 전라남도 광주 지역 도심에서 철수한 계엄군은 농성광장에 통제선을 설치하였다. 농성광장을 중심에 두고 도심 쪽은 시민군 방어선이, 광주·전라남도 지역의 향토 사단인 제31사단 쪽은 계엄군이 있었다. 시민군과 대치하던 계엄군은 인근 주택가에...
광주광역시 서구에 속하는 법정동. 농성동(農城洞)에는 돌고개 남서쪽에 보성군수 정화가 막았다고 전해지는 농성보(農城潽)가 있었다. 보가 막아진 뒤로는 이 지역의 농토가 수리안전답으로 변해 농사가 잘 되었다 하여 농사의 '농(農)', 농성보의 '성(城)'을 따서 농성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에 있는 광주도시철도1호선 역. 예전 돌고개 남서쪽에 보성군수 정화가 막았다고 전하는 보성보가 있었다. 보(洑)가 막아진 뒤로는 이 지역의 농토가 수리안전답으로 바뀌어 농사가 잘 되었다고 한다. 농성동(農城洞)의 지명은 농사의 ‘농’ 자를 따고 보성보의 ‘성’ 자를 따서 농성이라 하였다. 『여지도서』와 『호구총수』에 따르면 광주목 군분면(軍盆面)에 속하였고,...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과 남구 월산동을 연결하는 고개. 『한국지명총람』13-전남편의 양동과 농성동에 “돌고개[석현]는 양동 1구에서 농성동으로 가는 고개이며, 고개 밑에 돌고개마을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 군분면에 “저현(猪峴)은 연례리에 치현 돗고개가 있고, 저현점(猪峴店) 주막”이 기록되어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에 있는 광주도시철도1호선 역. 돌고개는 ‘석치(石峙)’란 의미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나, 높드리 넘이란 뜻인 ‘달고개’가 변했을 가능성도 있다. 돌고개가 속해 있는 월산동은 덕림산이 달덩이처럼 둥글고 덕스러울 뿐만 아니라 달맞이하는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그 기슭에 있는 마을을 월산(月山) 또는 ‘도군머리’라 칭하였다. 조선 후기에 월산동은 광주군 도...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에 있는 등성이. 『한국지명총람』13-전남편의 월산동에 “수박등은 신촌 동쪽에 있는 마을로 수복촌이라고도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100년전 광주향토지명-조선지지자료의 땅이름과 현장』의 공수방면에 ‘수박등(水礴嶝)’이 보인다. 둥그런 산등성이 모양을 수박에 빗대어 칭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