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과 남구 월산동을 연결하는 고개.

[명칭 유래]

『한국지명총람』13-전남편의 양동과 농성동에 “돌고개[석현]는 양동 1구에서 농성동으로 가는 고개이며, 고개 밑에 돌고개마을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 군분면에 “저현(猪峴)은 연례리에 치현 돗고개가 있고, 저현점(猪峴店) 주막”이 기록되어 있다

[자연환경]

양림산에서 사직산을 거쳐 까치고개~수박등~덕림산으로 이어지는 산등성이는 돌고개[45m]~제봉산~발산 북쪽 광주천에서 멈춘다. 광주공원, 성구산과 함께 광주광역시의 좌청룡 역할을 한다.

[현황]

일제강점기에 광주교에서 월산동삼거리를 거쳐 송정리역까지 신작로가 놓였다. 돌고개는 시내로 접어드는 주요 길목이었다. 1965년 호남약도에는 농성동에 그릇[독]공장이 그려져 있다. 고갯마루 동편은 양동시장이고, 서편은 한국전력공사 서광주지사와 광주광역시 서구청이 있다. 고개 북편은 옛 서광주경찰서가 있었고, 남쪽 월산로에는 MBC광주문화방송과 동신대학교 광주한방병원이 있다. 2004년 농성동 671번지에 광주도시철도1호선 돌고개역이 설치되었다. 경열로변에는 벚꽃나무거리가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