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수
-
1940년대 이후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보유자. 공대일(孔大一)은 1911년 전라남도 승주군[현 순천시의 옛 이름] 송광면 월산리 추동마을에서 태어났다. 집안의 팔촌 형이 공창식이고 임방울과는 사돈지간이다. 결혼 후 광주부 천정리 157번지[현 광주광역시 양동]에서 거주하였고, 광주광역시 남구 서동 297번지에서 1990년 2월 4일...
-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개된 국악의 전승, 발전 내력과 자취. 광주광역시는 호남을 대표하는 중심 도시이며, 경제·행정·교육의 중심이자 국악·미술·음식 등 예술, 문화가 발달한 지역이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근대도시로 급성장한 광주 지역에 대규모의 사람들이 모여들자 광주는 상업도 활발해졌다. 이러한 경제적 추이를 따라 곳곳에 흩어져 있던 국악인들 역시 문화 소비층이 많은 광...
-
광주광역시에서 말과 기억을 바탕으로 전승되는 민간예술. 구비 전승(口碑傳承)은 말과 기억을 토대로 전해지는 언어 예술을 일컫는다. 구비 전승은 다양한 이칭으로 부르는데, ‘구전예술(口傳藝術)’, ‘구승예술(口承藝術)’, ‘민간예술(民間藝術)’, ‘민속예술(民俗藝術)’ 등이 있다. 구전(口傳)과 구승(口承)은 단순히 입으로 전해진다는 의미가 강하며, 민간과 민속은 계층성의 의미를 지...
-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에 걸쳐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 판소리를 뿌리내리고 지역 창자들을 규합한 판소리 명창. 김창환(金昌煥)[1854~1927]은 전라남도 나주군 삼도면[현 광주광역시 광산구 대산동]에서 출생하였고 묘소도 마을에 있다. 김창환은 집안 내림에 의하여 무업을 승계하는 세습무계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친인척 중에 판소리 명창들도 상당수 있다. 남도판소리서편제 명창...
-
판소리 유파 중 서편제를 기반으로 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판소리는 전라도 말과 음악[육자배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편제 송흥록(宋興祿)[1801~1863, 전라북도 남원]과 서편제 박유전(朴裕全)[1835~1906, 전라남도 보성]으로부터 전국으로 뻗어 나갔다. 판소리는 오늘날 전라도의 대표적인 전통 예술로 정착되었다. 전라남도는 1974년 남도판소리를 무형문화재로...
-
1980년대 이후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활동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보유자. 박정자(朴貞子)[1940~2014]는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아버지 박흥준와 어머니 김담례 사이에서 1남 2녀 가운데 둘째로 태어나 1953년경부터 소리 학습을 시작하였다. 여러 스승으로부터 다양한 소리를 접하였는데 공대일 「심청가」, 정광수 「춘향가」, 정응민 「심청가」, 박동준 「춘...
-
광주광역시에서 예전부터 현대까지 행해지는 모든 장르의 음악. 광주광역시는 예향으로서의 자부심이 있다. 호남은 판소리의 발생지이고 예로부터 넓은 평야가 있는 지역으로서 농경문화 속의 민속악, 민요의 발달도 상당하다. 광주가 1896년 전남도청 소재지로 결정되고 근대 도시로 급성장하게 되면서 문화 활동도 집중되기 시작하였다. 조선 궁내부 협률사의 해체로 하향한 국악인들과 호남에 넓게...
-
1940~1960년대 전라남도 광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였던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 본명은 정용훈(丁榕薰)이고, 정광수(丁珖秀)[1909~2003]는 예명이다.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출생하였는데, 정광수의 집안은 대대로 판소리 명창을 배출하였다. 할아버지는 19세기 후반 「심청가」로 풍미한 정창업이고, 일제강점기 때 활약하였던 판소리 명창 정학진은 정광수의...
-
판소리 유파 중 서편제를 기반으로 한 광주광역시의 무형문화재. 1970년 「전라남도 문화재 보호조례」[조례 제425호]가 제정된 후 1974년 남도판소리가 지정되었고, 이어 1976년 판소리강산제(심청가)가 지정되었다. 당시 보유자는 박옥심[예명: 박춘성]이 인정되었다. 1986년 광주시 승격 후 판소리강산제(심청가)는 광주시 무형문화재로 이관되었다가 광주광역시 승격 후 1995년...
-
판소리 유파 중 동편제를 기반으로 한 〈춘향가〉로 광주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5호인 판소리동편제(춘향가)는 김세종제 「춘향가」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6호인 남도판소리서편제와 같은 성격의 종목이다. 개인 종목인 판소리의 특성상 안채봉이 전승한 남도판소리서편제와 구분하기 위하여 정춘실의 소리는 판소리동편제로 명명하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정춘실(鄭春...
-
판소리 명창 김연수가 정립한 동초제를 기반으로 하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판소리 다섯바탕 중 하나인 「춘향가」는 이 도령과 춘향의 사랑과 이별, 지배층에 항거하는 춘향의 수난, 이 도령과 춘향의 상봉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중 동초제 「춘향가」는 완창 시간이 약 8시간으로 가장 긴 판소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