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주 지역을 거점으로 호남 지역 남종화 화맥을 이끈 화가. 허백련(許百鍊)[1891~1977]의 본관은 양천(陽川). 호는 의재(毅齋)로 전라남도 진도 출생이다. 호남 지역 남종화(南宗畵) 화맥을 계승, 발전시키며 광주 화단을 이끌었다. 연진회(鍊眞會)의 여러 서화가들과 교류하면서 허백련 스스로도 다양한 화풍을 남종화와 접목하였다. 특히 실경(實景) 산수화, 청록(靑綠)...
광주광역시 북구 대촌동 하대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정월 열나흗날 밤에 모셨던 마을 공동 제사. 대촌동 하대마을 당산제는 입석 형태의 할머니당산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며 하대마을 사람들이 지냈던 마을 공동 제의로, 정월 열나흗날 밤에 모셨다. 1990년 이후 제를 주관하던 주민이 별세하여 중단되었으며, 1993년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으로 마을이 철거되었다....
전라남도 광산 출신 근대 학자 김상은의 시문집. 김상은(金相殷)[1884~1959]의 자는 대중(大仲), 호는 우석(友石), 본관은 광산이다. 전라남도 광산 등길리에서 출생하였는데 아버지는 김우택(金禹澤)이고 어머니는 인동장씨로 장문추(張文樞)의 딸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경학에 능통하여 향시에 합격하였다. 송유옥(宋維玉)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김용수(金鏞洙), 유정석(柳正錫)...
조선 후기 학자인 나윤후가 전라도 광주 지역의 무등산에 있는 증심사에 올라 지은 한시. 「증심사(證心寺)」를 지은 나윤후(羅允煦)[1853~1913]의 자는 양서(陽瑞), 호는 금파(錦坡)이다. 1853년에 전라도 나주시 거평면[현 전라남도 나주시 문평면]에서 태어났다. 나윤후는 건재(健齋) 김천일(金千鎰)[1537~1593]의 후손인 김용수에게 수학하였다. 1904년 인릉참봉(仁...
조선 후기 전라남도 광주에 거주한 고광선의 시문집. 고광선(高光善)[1855~1934]은 1855년(철종 6)에 광주 복촌에서 호은 고박주(高璞柱)의 아들로 출생하였다. 노사 기정진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1905년(고종 42) 을사늑약 체결 후 세상과 단절하고 광산 서창 봉산에 은거하였다. 1906년(고종 43)에 엄이재(掩耳齋)를 건립하여 후학을 교육하였다. ‘엄이’란 귀를 막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