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공유화 운동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3152
한자 無等山共有化運動
이칭/별칭 무등산 시민공유화 운동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경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생|시작 시기/일시 1989년연표보기 - 무등산 공유화 운동 시작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8년 - 무등산 공유화 운동, 「무등산보호 관리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9년 - 무등산 공유화 운동, 무등산운동 창립 1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무등산 공유화 운동과 내셔널트러스트' 개최 및 공유화 기금 조성 운동 시작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0년 6월 - 무등산 공유화 운동, '무등산 공유화재단' 출범
성격 환경 운동

[정의]

1989년부터 광주광역시 시민들과 환경단체들이 무등산을 공유 자원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운동.

[개설]

무등산 공유화 운동은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을 보존하기 위해 시민들이 공유 자원을 확보하고 운영하고자 하는 시민 환경 운동이다.

[역사적 배경]

무등산 공유화 운동은 1895년 영국에서 일어난 '내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가 출발점이다.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은 산업혁명 이후 자연과 문화재의 무분별한 훼손을 막기 위하여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이나 기부·증여로 보존 가치가 있는 자연이나 문화 자원을 확보하는 환경 운동이다. 광주 지역에서는 1989년 광주의 상징이자 시민들의 안식처인 무등산을 시민의 손으로 지키자는 의미에서 무등산 땅 1㎡ 갖기 운동에서 공유화 운동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1991년 순환도로 건설과 고층 아파트단지 조성 등의 개발로 무등산의 자연자원과 토지가 훼손될 처지에 놓이게 되었는데, 이를 막기 위해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등의 시민단체가 환경 운동을 전개하였다.

[경과]

무등산 공유화 운동은 1989년 무등산 땅 1㎡ 갖기 운동으로 시작되어, 1991년 무등산의 자연자원과 토지의 훼손을 막기 위한 활동으로 본격화되었다. 1998년 「무등산보호 관리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 가 제정되었으며, 1999년 무등산운동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심포지엄 '무등산 공유화 운동과 내셔널트러스트' 개최 및 공유화 기금 조성 운동을 시작하였다. 2000년 6월에는 50여 개 단체가 참여해 '무등산 공유화재단'이 출범하게 되었다.

[결과]

'무등산 시민공유화 운동'이라고 불리는 이 운동은 시민 5만 6000여 명이 참여하고, 53만 4000여㎡에 달하는 토지를 매입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무등산공유화재단은 무등산을 사랑하는 시민 5만 6000여 명이 2억여 원의 기금을 조성해 45만 3000여㎡에 이르는 토지를 매입하였고, 직접 기증받은 토지도 8만 1000여㎡에 달한다. 무등산공유화재단은 시민들의 정성이 모이는 대로 자연·역사·문화유산 보전 지역과 희귀 동·식물 서식지, 상수원 보존 지역, 난개발 지역에 대한 토지를 우선적으로 매입하였고, 이러한 취지에 동감하는 시민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무등산 공유화 운동에 영향을 받은 관련 기관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무등산 정상 일대의 군부대 41만여㎡가 이전하게 되었고, 원효사지구 원주민촌 3만 7000㎡와 광주호 생태공원 18만 4000여㎡ 등 총 63만여㎡가 복원되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무등산 공유화 운동은 광주를 대표하는 시민운동이자 환경운동으로서, 지역사회에서 내셔널트러스트의 중요한 모델이 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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