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16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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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光州座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160번길 13[황금동 11-4]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강별 |
[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황금동에 있던 일제강점기 전라남도 광주 지역 최초의 공연장 겸 극장.
[개설]
1916년 무렵 일본인 후지가와 다다요시[藤川忠義]가 그 당시 총공사비 800원을 들여 설립하였다. 영화 상영을 위한 곳이라기보다는 연극과 연주회 등 공연장으로서의 성격이 강했다.
[위치]
광주광역시 동구 황금동 파레스관광호텔 자리에 있었다.
[변천]
1924년 3월 증축 공사를 시작하여 1925년 11월 3일 재개관하였다. 1931년 11월 8일 극장주 후지가와 다다요시가 집에 켜 놓은 촛불이 넘어져 발생한 화재로 전소되었다.
[형태]
2층 목조건물 형태의 총건평 120평[약 397㎡]의 규모로 30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었다. 관람석은 의자가 아닌 다다미[일본식 돗자리]에 앉아 보는 형태였다. 좌석에 따라 그 당시 입장료는 1층은 20전, 2층은 25전을 받았다. 객석을 돌아다니며 먹거리를 파는 판매원들도 있었다. 판매원들은 관람객들에게 방석은 5전, 화로는 10전씩을 받아 대여해 주었다.
[현황]
1922년 YMCA 주최로 김태오가 조직한 현악단의 공연이 광주좌에서 처음으로 진행되었다. 1930년 5월에는 '동서고금 음악·무용 가극대회'라는 출연 인원만 1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렸다. 이 밖에도 각종 연주회와 연극 공연, 광주예기조합의 예비 기생들이 열었던 '온습회(溫習會)'라는 예능 발표회가 열렸다.
[의의와 평가]
『광주지방사정』[1917년]에서는 광주좌를 '근년에 신축'한 광주의 유일한 극장으로 소개하고 있다. 1930년 이전까지 수많은 공연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