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5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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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律成- |
영어공식명칭 | Jeong Yulseong Street |
이칭/별칭 | 정율성로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광주광역시 남구 정율성로 7[양림동 50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문현 |
개관|개장 시기/일시 | 2009년 - 정율성거리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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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설립지 | 정율성거리 - 광주광역시 남구 정율성로 7[양림동 506] |
현 소재지 | 정율성거리 - 광주광역시 남구 정율성로 7[양림동 506] |
성격 | 거리 |
면적 | 237m[길이] |
[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양림동에 있는 음악가 정율성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거리.
[개설]
정율성거리는 음악가 정율성(鄭律成)[1914-1976]을 기리기 위해 양림동에 만들어진 거리이다.
[건립 경위]
정율성거리는 중국 최고의 인민음악가로 추앙받고 있는 정율성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사진과 음악, 영화 등을 전시한 기념거리다. 세계적인 음악가이며 항일투쟁가이자 혁명가인 정율성의 업적과 발자취를 돌아보고, 한국과 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지난 2009년 조성되었다.
[변천]
정율성의 출생지는 일부 의견이 엇갈리나 ‘정율성생가고증위원회’에 따르자면 광주광역시 동구 불로동이 정율성의 본적지이자 출생지이고, 남구 양림동은 출생지이자 성장지라고 하였다. 정율성은 항일 운동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간 후 중국의 아리랑이라 불리는 ‘연안송’을 비롯해 중국인민해방군가로 불리는 ‘팔로군행진곡’ 등을 작곡하여, 중국 최고 현대 음악가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정율성거리는 유년기를 보냈던 생가 주변에 조성되어 있으며, 걸어서 1-2분이면 정율성의 노래와 생애, 업적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지난 2009년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예산 5천만 원을 투입하여 정율성의 일대기를 그린 사진, 음악, 영화 등을 모아 ‘정율성거리 전시관’을 개관하였다.
[구성]
정율성거리 입구에 들어서면 왼편으로 정율성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오른손에는 펜을 들고 왼손은 하늘을 움켜쥘 듯하며, 무언가를 부르짖는 입 모양이 매우 힘차고 역동적이다. 정율성의 흉상은 중국 광저우에서 제작하여 양림동에 기증한 작품이다. 정율성거리 왼쪽을 따라 야외전시관이 양림2단지 휴먼시아아파트의 벽면에 꾸며져 있다. 정율성의 사진과 함께 연안송의 악보 동판이 있고, 관련 기록물과 사진 및 이력 등이 벽면을 따라 기록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연수요’, ‘평화의 비둘기’, ‘3.1행진곡’, ‘우리는 행복해요’, ‘중국인민해방군 군가’ 등 6곡의 음악을 버튼을 눌러 들을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야외전시관에는 다양한 전시품들이 설치되어 있고, 키오스크를 통해 정율성의 음악과 예술혼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볼 수 있다. 길 중간쯤에서 우측으로 20m 정도 들어가면 정율성 생가가 있다.
[현황]
정율성거리는 대남대로 58~62 사이에서 시작해 기독간호대학교 앞 양림로까지 237m 규모의 기념거리이다. 도로명 부여사업 추진에 따라 2009년 ‘정율성로’의 명칭을 고시하고, 생가에는 새로 부여된 주소인 '정율성로 16-7번지'가 적힌 표지판을 부착하였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020년 5월 생가 부지 매입과 복원 계획을 발표하였다. 양림동에는 기념관을 짓고 정율성 아버지와 형제들의 본적지로 되어 있는 불로동에는 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자원의 보고인 양림동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인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하여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