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2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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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近郊農業 |
영어공식명칭 | Suburban Agricultur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장섭 |
[정의]
광주광역시의 대도시 주변에서 도시민의 소비에 응하여 채소, 과실, 꽃 따위를 집약적으로 재배하는 농업.
[개설]
영산강의 지류인 극락강의 평야부를 포용하고 광주천을 끼고 있는 광주광역시는 농업 생산물을 중심으로 근교농업이 발전하여 왔다.
[농업 환경]
여름철에는 해양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열대지방과 같은 기후가 지속되고, 겨울철에는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대지방과 같은 추위를 보인다. 평균 기온은 13~14도이다. 연강수량은 평균 1,100~1,500㎜이고, 일조시수는 2,192시간이다.
[업태별 농가 구성]
광주광역시는 전국적인 일반 농업 형태와 큰 차이를 보인다. 1965년 농업 형태는 경종 부문이 98.3%이고, 축잠 부문과 기타 부문이 각각 0.8%와 0.9%밖에 안 되었다. 그러나 1975년에 와서는 경종 부문 중 과수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이 감소하였으며, 축잠 부문과 기타 부문은 크게 증가하여 각각 2.3%와 10%가 되었다. 결국 광주광역시가 도시로서의 형태를 구비하여 감에 따라 근교농업도 그에 대응하여 서서히 근교적 농업 생산양식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필요성]
근교농업은 첫째, 도시에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한다. 광주광역시의 농산물 자급률을 43.1%로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둘째, 녹지 기능이다. 광주광역시 시민 1인당 공원 면적은 0.4㎡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 남아 있는 농지의 전부를 공원 녹지로 평가한다면 1인당 151.8㎡가 됨으로써 광주광역시는 매우 양호한 환경을 갖고 있는 셈이 된다. 셋째, 시민농원, 학습농원 등 시민이 농업과 친근해질 수 있는 장소로서의 기능을 한다. 넷째, 미래의 도시화를 위해 아직 이용되고 있지 않는 공간의 보전이라는 관점에서 필요하다. 다섯째, 최근 도시의 시설 공간이 기능적으로 단일화되어가는 문제가 있는데, 농지는 여러 가지 기능을 지니고 있어서 도시에 중요한 중층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