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촌동, 우산동과 서구 벽진동을 연결하는 교량.

[개설]

극락교는 국도 제22호선과 연결된 2종교량으로 광산구와 서구 사이에 있는 영산강을 건널 수 있도록 건립된 교량이다.

[명칭 유래]

극락교는 그 위치가 극락강 하구 근처인데다 조선시대부터 있었던 '극락원'이라는 여관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교량명이다. 1978년 극락교가 재가설되기 전 있었던 극락교의 구교는 인근 장암마을의 마을이름을 따와서 '장암교 ' 혹은 '장애비다리'라고 불렀다고 한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조선 후기에 김정호(金正浩)[1861~1866]가 편찬한 「대동지지(大東地志)」에서는 지금의 극락교 자리에 있는 교량의 옛 이름이 '벽진'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벽진’은 극락교 인근에 있던 마을의 옛 이름으로 '장암마을'의 이름을 따서 '장암교'로 불렸던 것이나 '극락강'과 '극락원'의 이름을 따서 지금의 '극락교'로 불리는 것과 같은 이치로 볼 수 있다.

[제원]

극락교는 왕복 8차선의 교량으로 총 길이는 380m, 교량의 총 폭은 35m, 유효 폭 넓이는 27.5m, 교량의 높이는 8m이다. 교량의 경간 수는 30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23m이다. 상부구조 형식은 PSC I형교이고, 하부구조 형식은 반중력식이다. 설계하중은 DB-18이 적용된 2등교이다. 또한 한 가지 특징은 극락교 난간 전체에 꽃 화분 박스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인데, 광주광역시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극락교를 지나면서 물을 주는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다.

[변천]

극락교는 1999년 광주광역시청에서 진행한 교량현황 파악 이후 변동 사항이 없다.

[현황]

극락교는 1978년 준공되었고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에서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