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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꽂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000
영어공식명칭 Natkkotgi|Sickle-throwing Game
이칭/별칭 낫걸이,낫치기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놀이/놀이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심도희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낫을 던져 꽂히는 것으로 승부를 겨루는 놀이.

[개설]

대구광역시에서는 낫꽂기는 주로 산에 나무를 하러 간 사람들이 심심할 때 하는 놀이이다. 서로 한 묶음 꾸려 놓은 나뭇짐을 걸고 승부를 즐겼다. 낫걸이, 낫치기라고도 한다.

[놀이 도구 및 장소]

낫꽂기는 풀이나 나무를 베는 도구인 낫이 주된 놀이 도구이며, 산이나 들에서 자신이 벤 풀단이나 나뭇짐을 내기로 건다.

[놀이 방법]

낫꽂기는 사람들이 들판이나 산에서 먼저 한 짐씩 풀단이나 나뭇단을 만들어 땅에 묻어 둔 후,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차례로 낫을 던져 정확히 꽂는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다. 낫꽂기는 여러 가지 놀이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쌓아 둔 풀단이나 나뭇단에 낫을 던지는 방법, 풀이나 나무는 따로 쌓아 놓고 맨땅에다 낫을 던져 꽂힌 사람이 이기는 방법, 낫을 던질 자리에 선을 그어 놓고 이로부터 약 5m쯤 떨어진 곳에서 또 하나의 선을 긋고 낫을 던져 승부를 겨루는 방법도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낫꽂기는 대구 지역에서 주로 어린이들이 여럿이 모여 하는 놀이이다. 낫꽂기는 아이들이 여름철에 풀을 베거나 겨울철에 나무를 하다가 쉬는 동안에 재미 삼아 하였다. 놀이를 하면서 내기를 걸고 하였기 때문에, 놀이에서 이긴 사람은 편하게 쉴 수 있지만, 진 사람은 내기의 내용에 따라 일을 대신하여 주거나 다시 나무를 베어야 하였다.

[현황]

낫꽂기는 대구가 농촌 지역이었을 때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였으나, 지금은 도시화가 되고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사라진 놀이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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