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20836
한자 奉安施設
영어공식명칭 Enshrinement Facility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동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재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팔공산 도림사 추모공원 - 대구광역시 동구 인산로 264[진인동 930-16]지도보기
지장선원 - 대구광역시 동구 갓바위로 35[진인동 234]지도보기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봉안묘·봉안당·봉안탑 등의 유골을 안치하는 시설.

[개설]

봉안시설은 매장을 제외한 유골 안치 시설을 말한다. 봉안시설에는 분묘의 형태로 된 봉안묘, 건축물인 봉안당, 탑의 형태로 된 봉안탑, 벽과 담의 형태로 된 봉안담이 있다.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은 공설봉안시설을 설치·조성 및 관리하여야 하며, 공공이 아닌 자가 사설 봉안시설을 설치·관리하려는 경우에는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특히 유골 500구 이상을 안치할 수 있는 사설 봉안시설을 설치·관리하려는 경우에는 봉안시설의 설치·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재단법인을 설립하여야 한다. 봉안시설은 설치 및 관리의 주체에 따라 국가가 설치·운영하는 봉안시설[법인 등에 위탁하여 설치·운영하는 경우 포함],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이 설치·관리하는 공설봉안시설, 개인 등이 설치·관리하는 사설 봉안시설로 구분된다.

[변천]

봉안시설은 주로 화장을 통한 납골의 보관과 관련이 있는데, 화장은 신석기부터 있는 장법[시체의 마지막 처리방법]이며 B. C. 1,000년경에는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도시에서도 매장과 화장이 병행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 후 그리스도교의 전파에 의한 그리스도교의 유체 정화와 부활 사상에 따라 화장·납골에 관한 봉안 풍습은 사라져갔다. 그러나 교회 묘지의 수용 증대와 묘지의 거주 지역 접근 등이 동기가 되어 19세기 말경부터 화장하는 예가 다시 생기기 시작하여 유럽과 미국 각지에서 화장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에 불교가 중국에서 전래된 뒤부터 다비식이라 하여 승려가 죽으면 화장하는 풍습이 있었으나, 일반인들은 거의 매장의 풍습을 따랐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인 1912년 「묘지·화장·화장장에 관한 취제규칙」이 제정된 후부터 일제의 강요와 묘지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화장을 따르는 예가 있었지만, 오랜 전통적 풍습을 일시에 변혁시킬 수는 없었고 대부분 계속 토장을 하였다. 오늘날에는 인구 팽창에 따른 거주 지역의 확장과 농지와 임야 면적의 확보 등으로 묘지의 절대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화장을 통한 납골, 각종의 봉안시설을 갖추고 있는 예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봉안시설은 1930년대에 우리나라에 ‘납골당’으로 등장한 이후, 근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또한 많이 보급되어 있다. 근래에는 봉안당의 이름에 ‘추모(追慕)’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 흔하게 나타나며, 시설마다 다양한 의미를 지닌 고유의 이름이 등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대규모 봉안시설인 ‘팔공산 도림사 추모공원’을 하나의 예로 들 수 있겠다.

[현황]

대구광역시 동구의 대표적인 봉안시설로는 2007년에 개원한 ‘팔공산 도림사 추모공원’과 대구광역시 동구 갓바위로에 위치한 ‘지장선원’이 있다. 팔공산 도림사 추모공원은 24,000여 고인을 모실 수 있는 대규모 납골 봉안당으로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적인 인지도를 넓혀 나가고 있는 봉안시설이다. 지장선원은 1996년 수성구 두산동에서 개원하여 2004년 현 동구 진인동으로 이전하였으며, 대구지역에 지장신앙을 널리 펴기 위해 승려 지공이 설립한 도량으로서 역시 봉안당을 운영하고 있다. 지장선원 봉안당의 경우 일반적인 봉안·납골시설이 아닌, 유골을 구슬 형태인 영옥(靈玉)으로 보관한다는 특징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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