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934 |
---|---|
한자 | 國優洞 - |
영어공식명칭 | Kukwoo-dong Zelkova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대구광역시 북구 국우동 산14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용 |
대구광역시 북구 국우동에 있는 수령 490년의 보호수.
중국 동부, 타이완, 일본 등에 분포하는 느티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의 산기슭이나 골짜기에 자라는 느릅나뭇과의 낙엽활엽교목이다. 국우동 느티나무는 대구광역시 북구 국우동 산143번지에 있는 느티나무 보호수이다. 1982년 10월 30일 보호수[고유번호 5-3]로 지정되었다.
국우동 느티나무는 나무높이 7m, 나무둘레 3.5m의 크기이다. 가지는 동쪽으로 5.4m, 서쪽으로 10m, 남쪽으로 6.3m, 북쪽으로 9.5m 뻗어 있다.
국우동 느티나무가 서 있는 국우동의 옛 이름은 ‘구우리’였는데, ‘구우리’라는 명칭은 이곳에 아홉 마을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러한 ‘구우리’가 음이 비슷한 한자로 옮겨지면서 그 의미가 전혀 다른 ‘국우동’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국우동’이라는 이름은 다음의 한시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도덕산 적시며 반포천으로 흘러내린 물[流川反甫於道德山]/ 먹고 먹여 줌이 반포(反哺)새와 같네[乳口乳臾如北反甫]/ 이 물로 기름진 들, 나라 살림 주름살 펴 주고[濕野之比國優伸額]/ 나라 살림 넉넉하니 백성들 이마 태평해졌네[國優則民泰平民額].” 이 한시에서 “나라 살림 넉넉하니”의 국우(國優)가 마을의 이름이 된 것이다.
국우동 느티나무는 지상 1m 정도에서 두 개의 가지가 나 있는데, 남쪽으로 난 가지는 거의 말라 죽은 상태이다. 나머지 온전한 가지에는 다시 네 개의 가지가 뻗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