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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울어예는』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3213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영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수필집
작가 윤송연
창작연도/발표연도 1983년연표보기

[정의]

1983년 간행된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수필가 윤송연의 수필집.

[개설]

『기러기 울어예는』은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수필가 윤송연이 교음사에서 간행한 수필집이다. 윤송연은 이외에도 『음치의 영가』를 펴냈다.

[구성]

『기러기 울어예는』은 총 224쪽으로 구성되어 있고, 70편의 수필 작품이 실려 있다. 1부 ‘한국인의 맥’, 2부 ‘기러기 울어예는’, 3부 ‘사색의 뒤안길’, 4부 ‘꿈나무들의 합창’, 5부 ‘재미있다는 세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징]

『기러기 울어예는』은 삶에 대한 단상을 다양한 어조로 그려내고 있다. 신변잡기로부터 신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다루되, 자신의 인생관이나 취향 등과 결부시켜 철학적 결론에 이르는 형식을 취하는 특징이 있으며, 비교적 평이한 어조로 그려나가고 있다. 윤송연에 관한 평문은 찾아보기 힘들며, 그의 작품세계를 엿보기 위하여 작품집에 실린 ‘나의 작품관’을 일부 인용한다.

“아무리 오랫동안 생각해봐도 나는 아직 작품관을 쓸 나이가 아닌 것 같다. 또 그럭저럭 썼다 해도 언젠가는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다. 깊어가는 여름 밤하늘을 보며 애태워 써봤던 많은 연서들이 세월이 지난 다음에 철없이 여겨지듯 지금의 생각을 장황하게 늘어놓으면 언젠가는 후회할 일이다. 글은 순간의 감정을 화석으로 만들고 만다. 결국 물릴 수도, 바꿀 수도 없이 부조가 되어 그냥 그 자리에 영원히 남을 것이고, 한때의 만용이 더러 부끄러울 것이다.

사실 글을 쓴다는 것은 또 다른 색깔의 옷을 입는 데 불과하며 그 많은 옷 중에 하나 이상이 될 수는 없다. 스스로를 아무리 미화한다 해도, 아무리 아름다운 색의 옷을 입는다 해도 때론 허세에 지나지 않을 일이다. 평생을 승복만 입고 살아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가 된다면 구태여 다른 색깔의 옷을 입으려고 노력하지도 않을 것이고, 때론 무가치한 열정에 시달리지도 않을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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