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일을 시조로 하고 충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

[연원]

충주강씨는 중국 진(晋)의 대부 강일(强釰)을 시조로 한다. 반면에 1924년에 간행된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는 강일의 후손으로 송나라 희종 때 전당을 지낸 강준명(强浚明)을 충주강씨의 시조로 하고 있다.

[입향경위]

충주강씨가 충주를 본관으로 삼게 된 경위와 충주 거주 여부는 알려진 것이 없다. 그러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을 비롯한 여러 지리지와 성씨 관련 문헌에 충주강씨가 기록되지 않다가 1908년 간행된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 충주강씨가 기록된 점과, 1930년 국세조사에서 괴산과 음성에 15가구가 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된 점으로 보아서 조선 후기에 충주를 본관으로 생겨난 성씨로 보인다.

[현황]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00년 기준으로 충주강씨는 전국에 49가구 172명이 살고 있는데, 이 중 충청북도에 24가구 80명이 살고 있으며 충주시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