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돈산리 앙성온천광장에서 매년 8월 열리는 온천 축제.

[연원 및 개최경위]

앙성면 돈산리 일대에서 옛날부터 분출되는 온천수는 천연 탄산가스와 철분이 다량 함유된 국내 유일의 탄산온천이다. 목욕을 하면 탄산가스가 피부로 흡수되어 모세혈관을 자극하여 확장시켜 주는 작용으로 혈액순환이 활발해져서 혈압이 내려가며, 심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온천수를 마시면 위장 활동이 왕성해지고 이뇨 작용도 촉진시켜 준다고 한다. 이에 충주시에서는 앙성탄산온천이라 지정하였고, 앙성온천관광협의회에서는 충주 지역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관광축제로 발전시켜 지역 발전의 터전 구축에 이바지하고자 1998년부터 축제를 시작하였다.

[현황]

앙성탄산온천휴양축제는 3일간에 걸쳐 축제가 진행된다. 2008년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제11회 앙성탄산온천휴양축제는 첫날에 삼도가요제 예선, 개막식, MBC스파콘서트 등이 진행되었으며, 둘째 날에는 앙성면민체육대회, 난타 공연, 비보이 공연, 추억의 8090 콘서트 등의 행사가 있었다. 셋째 날에는 제4회 앙성온천충주복숭아마라톤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온천가족 장기자랑대회, 삼도가요제 본선 행사 등이 진행되었다.

그 밖에 부대행사로 향토먹을거리 장터, 미니 솟대 만들기 체험, 전통 탈 만들기 체험, 칠보 공예 체험, 도자기 공예 체험, 봉숭아물들이기 체험, 수지침 체험 등의 행사가 함께 있었다.

앙성면 지역은 앙성탄산온천휴양축제 기간 행해지는 향토색 짙은 프로그램과 수도권에서 내려오는 충주의 첫 관문인 지리적 여건 등과 맞물려 신흥 온천관광지로 급부상해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