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교육자.

[개설]

김용한은 1922년 경릉참봉이었던 아버지와 어머니 풍천임씨 사이에서 3형제 중 장남으로 출생하였다. 높은 문벌을 가진 세력 있는 집안이었기 때문에 엄격한 가훈에 의하여 전통 한학을 익히다 당시 일제하의 현실 속에서 좀 더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학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청주중학교 및 경성법학전문학교에서 수학하였다.

[활동사항]

교육을 통한 국가 발전에 뜻을 가지고 1944년에 처음 제천여자중학교 교사로 교육계에 발을 내딛게 되었고, 청주와 충주의 각 고등학교 교사를 두루 거쳤다. 1955년 제천고등학교 교장을 시작으로 충주 지역 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였다. 1970년에는 충청북도 교육청 학무국장으로 충북 교육의 실무 책임자로서 교육행정 및 지원 활동에 전념하였다.

교육자로서 항상 안목을 새롭게 하기 위하여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시찰하면서 외국의 교육여건 및 활동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한국 교육에의 적응을 모색하였다. 교직 생활 40년간을 오로지 후진 양성에 온 힘을 기울여 많은 인재들을 길러냈으며, 1994년 타계하여 충청북도 충주시의 탄금대에 묻혔다.

[상훈과 추모]

충청북도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장과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