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낙향한 문신.

[활동사항]

안경열의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경옥(景玉)이요, 호는 하산(荷山)이다. 참봉 안택범(安宅範)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파주목사 안성연(安性淵)이며, 아버지는 통덕랑 안정교(安廷敎)이며, 어머니는 전주이씨 이재관(李載寬)이며, 생부는 중추원의관 안정료(安廷燎)이고 생모는 창영성씨(昌寧成氏) 성덕입(成德立)이다.

안경열은 28세에 교수(敎授, 종9품)에서 1903년 향단의 추천으로 군부주사(軍部主事)가 되었다가 1906년 풍덕군수에 제수되었으며, 1907년 통정대부가 되었다. 일본에 협력하지 않고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화석리로 낙향하여 1926년(병인)에 도통사(道統祠)를 세워 공자, 주자, 안향, 6군자 등 12위패를 모셨다. 1942년 4월 14일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저술 및 작품]

경상북도 영주에 있는 소수서원(紹修書院)에 관련하여 기록한 『소수추월록』을 집필하였으며, 고려 말 문신인 근재(謹齋) 안축(安軸)[1287~1348]의 일대기와 문집을 총 정리한 『근재선생문집(謹齋先生文集)』 세 권을 편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