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46년 8월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설립된 전국학생총연맹 충북도연맹 소속 지부.

[설립목적]

1946년 7월 31일 반탁·반공 학생운동을 목적으로 반탁전국학생연맹(일명 반탁학련)·경성대학동지회·독립학생전선·서북학생원호회·유학생동맹 등의 단체가 통합하여 전국학생총연맹이 결성되었다. 이어, 동년 8월 초 청주에서 충북도연맹이 결성됨에 따라 충주 지역에도 충주지구연맹이 결성된 것으로 보인다.

[활동사항]

전국학생총연맹 충주지구연맹은 반공 민족진영 학생의 대동단결을 도모하여 반탁·반공운동과 1946년 8월 23일 국립대학안 반대운동 등을 전개하였으며, 좌익 학생 조직인 재경학생 행동통일촉성회(일명 학통)와 대립하였다. 전국학생총연맹 충주지구연맹을 주도한 학생으로는 권순무(權純武)·박광룡(朴光龍)·최인용(崔仁容) 등이 있었고, 이 단체를 후원한 지방 인사로는 대한청년단 단장 김기철(金基喆) 및 국민회 회장 조대연(趙大衍), 이춘자(李春子)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