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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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沈相薰 |
영어음역 | Sim Sanghun |
이칭/별칭 | 순가(舜歌),충숙(忠肅)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성호 |
[정의]
조선 후기 충청도관찰사를 역임한 문신.
[가계]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순가(舜歌). 아버지는 심응택(沈應澤)이다.
[활동사항]
심상훈은 1874년(고종 11)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했다. 1882년(고종19) 임오군란(壬午軍亂) 때 장호원에 피신중인 명성황후에게 대원군의 납치 소식을 비롯한 왕궁의 근황과 청·일 양국의 출병 사실 등 밀계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1884년(고종21) 참의군국사무(參議軍國事務)를 거쳐 경기도관찰사로 있을 때 갑신정변(甲申政變)이 일어나자 독립당 혁신정부를 무너뜨리는 역할을 했으며 같은 해 충청도관찰사로 나가 동학교도들을 대대적으로 탄압했다. 1888년(고종25) 협판내무부사(協辦內務府事)가 되었고 1893년(고종30)에 이조판서를 거쳐 이듬해 선혜청(宣惠廳) 당상에 올랐다.
1895년(고종32) 삼국간섭 이후 친러적 경향을 띠던 수구당내에서 궁내부(宮內府) 특진관의 직책을 맡았다. 1896년(고종33) 아관파천 이후 탁지부대신으로 재직하였으나 악화(惡貨)인 백동화(白銅貨) 등의 보조화를 주조하여 유통질서에 혼란을 초래하게 하였다는 이유로 독립협회로부터 탄핵의 대상이 되었다가 1898년에 체직(遞職) 처분을 받았다.
[상훈과 추모]
시호는 충숙(忠肅)이며, 사후에 영돈녕사사(領敦寧司事)에 추증되었다. 충청도관찰사 시절 충주 지역에 송덕비가 세워졌으나 이후에 없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