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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항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0859
한자 皇甫沆
영어음역 Hwang Bohag
이칭/별칭 약수(若水)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문무 관인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최규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문신|중원서기
성별
대표관직 중원서기

[정의]

고려 후기 중원서기를 역임한 문신.

[활동사항]

황보항은 문한(文翰)을 세업으로 하던 귀족 가문 출신으로 박학다식하고 악장(樂章)뿐 아니라 문사(文辭)도 능하였다. 1176년(의종 24) 승보시(升補試)에 수석으로 급제하였지만 곧 무신의 난이 일어나고 무신들이 정권을 전단함으로써 그가 벼슬한 것은 중원서기(中原書記)에 임명된 것이 고작이었다.

명종 때 죽림고회(竹林高會) 7명 중의 한 사람으로 임춘(林椿)·오세재(吳世才) 등과 불우한 세월을 한탄하며 스스로를 칠인노현(七仁老賢)이라 일컬으며 술을 마시고 시를 짓는 것으로 나날을 보내면서도 곁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였다. 황보항임춘보다는 상당히 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춘이 그의 재주를 아끼어 친교를 허함으로써 두 사람의 우의가 깊게 되었는데 중원서기로 부임하게 된 황보항을 위로하기 위해 지어 보낸 시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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