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려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충주(忠州). 자는 용장(用章). 아버지는 검교첨사(檢校詹事) 양공소(梁公紹)이며, 아들은 어사중승(御史中丞) 양문형(梁文熒(炯))이다.

[활동사항]

양원준은 아버지의 외고조 삼한공신증대위 최영휴(崔英休)의 문음(門蔭)으로 1108년(예종3) 양온서사동정(良醞署史同正)이 되었다. 같은 해 6월 좌우위사(左右衛史)를 제수받은 뒤 상금국서리(尙金局胥吏), 공병형부(工兵刑部), 어사대, 중서문하성에서 일하였으며, 1114년 군기주부동정(軍器主簿同正), 1120년 광주감무(光州監務)가 되었다.

1126년(인종 3) 의친궁록사가 되었으며, 1127년 내시원에서 일했으며, 도염원록사, 참직권지감찰어사(參職權知監察御史), 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를 역임하였다. 1136년 상주목부사로 나갔다가 1137년 형부랑중(刑部郎中)이 되었으며, 1143년 어사중승(御史中丞)가 되었으며, 1145년 동북면병마사(東北面兵馬使)가 되어 동북면 국경의 적을 소탕하였으며, 1146년 11월 절일사(節日使)로 금(金)에 가서 만수절(萬壽節)을 하례했다.

1148년(의종 2) 12월 상서우승(尙書右丞)이 된 이후 차호부상서지서경유수사(借戶部尙書知西京留守事), 상서좌승추밀원좌승선지삼사(尙書左丞樞密院左承宣知三司事), 추밀원부사어사대부(樞密院副使御史大夫), 지문하성사(知門下省事), 기거사인(起居舍人)을 차례대로 역임한 뒤 은청광록대부이부상서판형부사(銀靑光祿大夫吏部尙書判刑部事)가 되고 이어서 금자광록대부중서시랑동중서문하시랑평장사(金紫光祿大夫中書侍郎同中書門下侍郎平章事)가 되었다. 1157년 사직했다가 1158년 3월 수사도(守司徒)에 임명된 뒤 죽을 때까지 태자대보(太子大保)를 맡아 하다가 같은 해 11월 7일에 죽었다.

[상훈과 추모]

시호는 정간(貞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