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단암리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면소재지를 연결하는 남한강 위에 있는 다리.

[명칭유래]

충청북도와 강원도를 경계로 흐르는 남한강을 가로지르고 있어서 남한강대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제원]

길이는 480m, 폭은 10m, 유효 폭은 9m, 높이는 20m이다. 교량의 경간 수는 10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48m이다. 차선 수는 2차선으로 폭이 넓은 편이고, 난간의 좌측·우측에는 인도가 설치되어 있다. 교량의 상부구조 형식은 STB형이고, 하부구조 형식은 TP형이다. 설계하중은 DB-24로 설계하여 1등교이다.

[건립경위]

남한강대교가 있는 지역은 충주시와 강원도 원주시, 경기도 여주군 등 3개도 3개 시·군의 접경 지역으로 도로에 교량이 연결되지 않아 주민의 불편이 많았던 곳이다. 지역 주민 숙원사업 해소 차원에서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중 앙성면 단암리에서 원주시 부론면 면소재지를 연결하기 위해 충청북도가 발주하여 1993년 6월 5일부터 1995년 10월 27일까지 삼익건설주식회사에서 시공하여 준공되었다.

[현황]

충주시 북부 지역의 앙성면·신니면·노은면 등에서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과 경기도 여주를 지나가려면 엄정면, 또는 음성군 감곡면 등으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교량 가설 후 2008년 현재 교통량은 3,000여 대로 점차 증가 추세이며, 3개 도와 3개 면의 화합친선체육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인적·물적 교류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