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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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社樂里 |
영어음역 | Sara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어경선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에 속하는 법정리.
[형성 및 변천]
사람들이 살지 않던 황금곡(현재 사락리)을 처음 개척한 사람들은 함종어씨, 의령남씨, 상주박씨였다고 한다. 함종어씨 입향조인 어맹종(魚孟淙)의 배위(配位)는 의령남씨인데 외조부가 태종의 첫째 왕자인 경녕군(敬寧君)이다. 경녕군의 묘소가 음동에 있는 것으로 볼 때 아마도 이곳에 터를 잡은 것과 연관이 있을 것 같다.
1898년에 발간된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에 의하면, 충주군 덕면의 9개 리 중에 황금곡리와 사락리가 보이고, 1912년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는 덕면 26개 리 중 용동, 매남리, 사락리, 중리가 보이고, 1914년 『신구대조 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편람(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便覽)』에는 11개 리 중 사락리만 보인다. 이것은 용동, 매남, 사락리, 중리가 하나로 통합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이장이 있는 행정리로는 매남, 원사락, 엄동의 3개 마을이 있다.
[자연환경]
북쪽에는 평풍산[395m]과 너털미산[386m], 서쪽에는 요토산[우등산, 203m], 동쪽에는 방이산이, 남쪽에는 화개산[191m]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마을로, 평풍산에서 흘러내린 지맥인 황금산이 엄동과 원사락을 나누었다. 북쪽 산지에서 흘러내린 하천이 마을을 지나 남류하여 요도천에 합류한다.
[현황]
사락리는 주덕읍의 동북부에 있는 지역으로, 2008년 현재 면적은 6.3㎢이며, 총107세대에 279명(남 149, 여 130)의 주민이 살고 있다. 크게 세 개의 마을로 나뉘는데 엄동에는 축산업에 종사하는 가구가 많고, 원사락에는 일반농이 많으며, 매남에는 과수농사를 짓는 가구가 많다. 원사락저수지와 음동소류지가 있어서 두 골짜기를 따라 펼쳐진 들판을 적셔주는 구실을 하므로 대대로 풍요로운 마을을 형성하고 살아왔다.
사락리는 영남대로 안쪽에 있는 마을로 큰 도로가 지나가지 않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마을을 지나는 도로는 남쪽으로 국도 3호선과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