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모내고개·느릅재·천등산에서 발원하여 영덕리를 지나 엄정면 목계리에서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명칭유래]

산척면 영덕리에서 발원하여 영덕리를 흐르므로 영덕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자연환경]

길이 약 15㎞이며, 천등산 남쪽 기슭과 느릅재 부근에서 발원하여 산척면을 거쳐 엄정면 목계리에서 남한강으로 합류한다. 영덕천 유역은 본류는 짧지만 송강천·원곡천·논강천 등 지류들이 북부 산지에서 합류하여 전체 유역 면적은 비교적 넓다. 또한, 남·북 방향으로 흐르는 지류와는 달리 동·서 방향으로 흐르면서 좁은 곡저평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동·서 방향의 곡지로는 충주 서부 지역의 앙성천·한포천·요도천도 있는데, 모두 동·서 구조선을 따라 흐르는 하천들이다. 유역은 동부 천등산과 느릅재 일대에 미립편마암(천등산층)과 화강암질편마암이 분포하며, 중하류는 대부분 흑운모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에 따라 하상에는 자갈과 모래가 섞여 쌓여 있다.

[현황]

영덕천 유역에는 평야가 발달해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영덕천을 따라 경기도 여주~이천 장호원에서 제천으로 이어지는 국도 38호선이 동·서로 나 있고, 중류 부근에는 충주시내에서 오는 국도 19호선이 교차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