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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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婦山 |
영어음역 | Busan |
영어의미역 | Busan Mountain |
이칭/별칭 | 면위산,옥녀봉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하천리|산척면 석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헌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석천리와 동량면 하천리·지동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유래]
원래 이름은 면위산이었는데 일제강점기에 행정관서에서 나와 지명을 정리할 때 면위산을 며느리산으로 잘못 알아들어 며느리 부(婦)자를 써서 부산(婦山)이라 하였다 한다. 부산은 옥녀봉으로도 불린다. 예전 이곳에 경치 좋고 물맛 좋은 약수가 있어 하늘나라 선녀들이 하강하여 경치와 물맛에 도취되어 놀다가 올라갔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인 듯하다.
[자연환경]
남서쪽의 제1옥녀봉과 함께 나란히 솟아 있다. 북쪽으로 제천시와 경계를 이루는 달랑고개를 넘어 마미산[601m]에 이르고, 남쪽으로 충주호를 건너 주봉산[643m]과 월악산[1094m]이 보인다. 옥녀봉 일대는 서창리층으로 불리는 메타텍틱편마암류로 이루어져 있다.
편마암 산지는 대체로 어느 정도 동일한 조건에서 볼 때 다른 암석 지대에 비해 산체가 잘게 분할되지 않아 연속성이 높은 양상을 보인다. 이는 가까이 있는 살미면 일대 고생대 퇴적변성암 산지나 영남 지방의 경상계 퇴적암 산지와 비교해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주변의 다른 산에 비해 산체가 크고 연속성도 양호한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평평하고 넓은 직선 비탈면과 완만한 능선으로 발달하는 일반적 경향과는 달리 부산은 상당히 날카로운 정상부를 가진 점이 특이하다.
[현황]
동량면 하천리 충주호리조트 뒤편에 있다. 제1옥녀봉에서 내려다보는 충주호와 용탄동으로 이어지는 남한강 풍경이 볼 만하다. 정상에서는 삼탄유원지로 거슬러 올라가는 삼탄천을 따라 지등산, 천등산, 제천시 봉양읍 주변의 풍경이 펼쳐진다. 등산로 초입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탑비 앞에서 능선 마루를 지나 제1옥녀봉을 거쳐 정상까지 약 1시간 30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