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단호사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 있는 조선 후기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단호사의 창건 연대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조선 숙종 때 중건한 후 사찰 이름을 약사(藥寺)라고 개명하였으며, 1954년 겨울에 단호사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대웅전의 충주 단호사 철조여래좌상과 충주 단호사 삼층석탑 등의 유물들을 통해 처음 설립된 시기가 고려시대가 아니었을...
-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과 살미면 향산리에 걸쳐 있는 산. 대림산에는 임도령 전설과 관련된 유래가 있다. 옛날 충주에 임도령이라고 부르는 총각이 가난한 중에도 노쇠한 어머니를 정성껏 모시고 살았다. 하루는 경기도 광주에 사는 친척을 찾아 노모의 보약을 구하러 떠났는데, 남한산성 부근에서 해가 저물었다. 산중에서 인가를 찾다가 비바람 속에서 등잔불을 발견하고 외딴...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 있는 들. 모래가 많은 하천을 사천(沙川) 또는 모세내라고 하는데, 그 지명과 관련하여 모시래들이라는 명칭이 붙은 듯하다. 모세내가 모시내로 되었다가 모시래로 변한 것으로 여겨지며, 한자로 모시래(毛時來)라 표기하지만 이 한자는 나중에 덧붙여진 것으로 큰 의미는 없다. 모시래들은 달천이 서쪽으로 흐르다 북쪽으로 방향을 트는 단월동 동쪽...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찰. 백운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법주사(法住寺)의 말사이다.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에는 충주군 북쪽 태봉산에 있다고 하였다. 사원 입구 남쪽에 충주 경종 태실과 태실비가 있다. 백운암의 법당 안에는 충주 백운암 철조여래좌상이 있는데, 충주 단호사 철조여래좌상 및 대원사 충주 철조여래좌상과 함께 충...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는 종교. 충주에도 일찍부터 불교가 수용되었다. 충주는 고구려·백제·신라의 각축 지역이었을 뿐만 아니라 교통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문화의 수용도 빨랐을 것이다. 법경대사(法鏡大師)·홍법국사(弘法國師)·보각국사(普覺國師)·대지국사(大智國師) 등 뛰어난 승려가 배출되었고, 봉학사(鳳學寺)·청룡사(靑龍寺)·창룡사(蒼...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불교 신자들이 모여 예배하는 곳. 충주 지역의 사찰에 대해서는 『고려사』에 숭선사·죽장사·대원사·개천사, 『세종실록』에 청룡사·김생사·용두사·엄정사·향림사, 『세종실록지리지』에 보련사가 보인다. 이후『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한 각종 지리지에도 사찰명이 기록되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사찰이 있었던 것은 오늘에 전하는 수많은 절터로 알 수 있다....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 단호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고려 후기 철조여래좌상. 불상이 봉안된 단호사는 창건 연대를 알 수 없으나 조선 숙종 때 중건하여 약사(藥寺)라 하였고, 1954년에 단호사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충주 단호사 철조여래좌상은 고려시대 불상으로 1969년에 보물 제512호로 지정되었다. 머리는 두터운 나발이고 육계는 작은 편이다. 눈은 반개하였...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 백운암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후기에서 고려 전기 철불좌상. 충주 백운암 철조여래좌상은 백운암에서 주존불로 봉안하고 있는데, 원래 이곳에서 전하던 불상은 아니다. 인근에 고려시대 대규모 절터인 억정사지(億政寺址)가 있어서 그곳에서 옮겨온 불상이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 백운암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창건 연기가 전하고 있다. 1882년...
-
충주 지역은 우리나라 3대 철산지의 하나로 고대부터 철광산이 개발되어 철광석을 캐고, 쇠를 뽑고 녹이고 두드려 각종 무기나 농구 등의 연모를 만들던 쇠부리업이 발달했던 곳이다. 고대 국가의 힘의 상징인 철을 확보하기 위해 삼국은 공히 충주 지역에 공을 들였으며 충주 지역을 확보한 국가가 항상 강력한 힘을 발휘하였다. 충주는 질 좋은 철을 생산하던 자원의 보고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