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형동리에 있는 운보 김기창이 작품 활동을 하며 거주한 집.

[건립 경위]

운보 김기창(金基昶)[1913~2001]은 부인 우향 박래현[1920~1976]과 사별하고 어머니의 고향 내수읍 형동리에 1976년부터 1984년까지 7년여에 걸쳐 전통 한옥을 지었다. 그 후 형동리에 정착하여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아내를 기리는 우향미술관[운보미술관 전신] 등을 건립하여 운보의 집을 운영하였다.

[변천]

운보의 집은 1984년 준공하여 1984년 3월 개관하였다. 2001년 김기창 사후 운보문화재단이 운보의 집을 운영하게 되었고, 어린이 사생대회, 여름방학 캠프, 운보 화백 추모전, 도자기 체험 교실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구성]

운보의 집은 대지 면적 약 9만 9173㎡[약 3만 평]에 우리 고유의 전통 양식인 한옥으로 건립되어 안채와 행랑채, 정자와 돌담, 연못과 잘 관리된 정원 등이 어우러져 있다. 한옥을 지나면 김기창과 아내 박래현, 동생 김기만의 작품이 전시된 운보미술관이 있으며, 이어서 사슴공원, 조각공원, 수석공원, 김기창·박래현의 묘소 등이 조성되어 있다.

[현황]

운보의 집은 한국 근현대 미술 발전에 기여한 화가 운보 김기창이 1984년부터 2001년까지 살던 전통 한옥이다. 김기창 사후 다양한 공원 등이 조성되어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운보의 집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2023년 현재 운보의 집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권리를 위임받은 충청북도가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