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우편업무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소속하의 행정기관.

[개설]

청주지역의 우편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청주우체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지역우정청산하 관할기관으로 우편사업 및 우체국 금융사업을 총괄하고 우편물(통상우편물, 소포우편물)을 접수, 배달하는 기본 우편업무를 제공하고 우체국 예금, 우편환, 우편대체 업무를 취급하는 장소이다.

[변천]

우체국은 우편물의 접수, 구분, 발송, 수집, 운송, 배달, 우표와 인지의 판매, 우편환, 제연금의 현금수불, 우편사서함의 사용승인, 변경, 관리, 교부 등을 주요한 업무로 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우편·체신 업무, 즉 편지나 전보·소포 등을 모아 배달하는 일을 하는 곳으로 전국의 시·군·읍·면·동 단위까지 분포되어 있다.

한국 우체국의 기원은 1884년(고종 21)에 설치된 우정총국(郵政總局)이다. 우정총국의 설립으로 기존의 역참제에 의해 이루어지던 전근대적인 통신업무가 사라지고 근대우편제도를 실시하게 되었다. 그러나 개국 17일 만에 갑신정변의 발발로 우정총국은 폐쇄되고 이후 10년 동안 다시 역참제에 의한 통신업무가 계속되었다.

그후 1895년(고종 32) 6월 통신국 소속으로 24개의 우체사(郵遞司)가 설치됨으로써 근대적인 우편업무가 다시 시작되었다. 1900년에는 그 수가 38개소에 이르렀으나, 1905년 강압에 의해 일본과 한일통신합동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일제에게 통신권을 빼앗기게 되었다. 1945년 광복 이후 3년 동안은 미군정에 의해 우편제도가 운영되었다.

1949년 정부조직법이 제정되고 지방체신관서설치법이 공포됨과 함께 명칭이 우체국으로 변경되었으며, 전국을 관할지역으로 하여 1면(面) 1국(局)의 원칙하에 우체국의 숫자는 급속히 증가되었다. 우체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으로서 2000년 현재 우체국을 관할하는 우정청은 전국에 8개(서울, 부산, 충청, 전북, 전남, 경북, 강원, 제주) 있으며, 우체국 총수는 2,807개국이다.

청주우체국은 1898년 2월 25일 업무를 개시한 이래 1990년 7월 25일 청주우체사로 승격하고 1907년 1월 1일 청주우편국으로 개칭한후 1948년 8월 15일에 청주우체국으로 개칭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 196-1번지[성안로 34]에 사무실이 위치해 있다.

[조직]

우체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지역우정청산하 관할기관으로 조직되고 지역우체국은 보통 담당구역이 있고 급수별로 우체국이 있는데 6급, 7급, 별정국이 있고 군사우체국, 우편취급소도 있다.

청주우체국에는 총괄국장을 중심으로 영업과와 우편물류과, 지원과, 경영지도실로 크게 나뉘고 영업과에는 마케팅실(마케팅팀)과 우편영업팀 그리고 금융영업실(금융영업팀과 보험전산팀)이 있고 우편물류과에는 운용실, 집배실, 특수팀, 소포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원과에는 서무팀과 회계팀이 있다.

[의의와 평가]

우체국은 전화, 팩시밀리, 컴퓨터 등의 첨단 통신시설이 대중화되면서 우체국 고유의 우편업무는 갈수록 그 의미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으로, 정보화 사회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일정 부분 변화를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