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511 |
---|---|
한자 | 職業敎育 |
영어음역 | jikeop gyouk |
영어의미역 | vocational training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석언 |
[정의]
학교체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직업준비 교육.
[변천]
시대 흐름에 따라 ‘실업교육’, ‘산업교육’, ‘직업기술교육’, ‘직업교육훈련’ 또는 ‘직업교육’ 등으로 용어가 변천되어 왔다.
충청북도 최초의 중등학교로서 직업교육의 산실인 청주공립농업학교(현 청주농업고등학교)는 1911년 설립인가를 받고, 청주군 읍내원리(현 북문로1가 군청 후관)에서 일본인 미야모토(宮本政藏)를 초대 교장으로 1911년 11월 1일 개교하였다. 일제강점기 때 우민정책의 테두리 속에서 하급 기능인을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하였으나 민족의 자결 독립의식의 신장에 공헌하였으며, 우리 고장 농업발전에 산실 역할을 다하였다.
이후 김원근(金元根)[1886~1965]·김영근 형제가 1935년 3월 26일 재단법인 청주상업학교의 설립을 인가받아 1935년 5월 5일 청주고등보통학교(현 청주중학교)의 교사를 가교사로 하여 개교하였고, 두 사람은 1945년 5월 31일 청주여자상업학교를 설립하였다. 초등교육이 확대되고 교사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조선총독부는 1941년 4월 1일 관립청주사범학교를 설립하여 교원양성교육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광복 이후 중등교육에서의 직업교육 학교로는 청주공업고등학교(1946),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1958),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1960) 등이 설립되어 직업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였다. 고등교육기관으로는 청주상과대학(1946, 현 청주대학교), 청주농과대학(1950, 현 충북대학교), 청주여자사범대학(1967, 현 서원대학교) 등이 설립되었다.
충청북도 증평군에 소재하고 있는 국립 청주과학대학은 1945년 10월 1일 충청북도 청주병원부속 간호부 양성소 설립 인가를 받아, 1948년 고등간호학교로 승격, 1974년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에 청주간호전문학교로 개편하면서 간호사 양성에 산실 역할을 해왔다.
[현황]
1980년대 이전까지는 경제개발계획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 공급함으로써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중등직업교육기관으로 충북인터넷고등학교, 충북전산기계고등학교, 충북공업고등학교, 청주기계공업고등학교, 청주농업고등학교,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양백상업고등학교 등 8개 실업계 고등학교가 있다. 1980년대 이후에는 우리나라는 과학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단순기능공 양성에서 중견 직업인 양성 중심으로 직업교육체제가 변화되었는데 전문대학교육 강화와 개방대학 설치로 나타났다.
그러나 청주시에는 전문대학으로 청주간호전문학교가 유일하였으며, 이마저도 현재는 증평군으로 이전하여 전문대학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밖에 청주시에 직업교육의 센터 역할을 해온 것이 1977년 청주직업훈련원으로 개원하여 1995년부터 학위과정을 개설한 청주기능대학을 들 수 있다.
2005년 청주시 시정 방침에 따르면 활기찬 지역경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하여 서민경제 안정시책을 추진하면서 실업대책과 고용촉진을 위한 취업교육과 창업보육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2004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청주시는 아파트별 작은도서관 건립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청주시는 청주시 농촌전문인력육성기금설치 및 관리운영조례를 제정하여 농촌전문인력육성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 청주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두어 농업 인력의 육성지도에 힘쓰고 있다. 또한 청주시 여성회관에서는 저소득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기술교육 및 취업 알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