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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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西門市場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66-2[남사로89번길 4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병무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일대에 있는 재래시장.
[명칭유래]
청주 서문시장은 청주읍성의 서문(西門)밖에 있다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원래 청주읍성의 서문 이름은 ‘청추문(淸秋門)’인데 일본식 방위 명칭으로 그냥 ‘서문’이라 통칭되었다.
[변천]
서문시장은 1964년 개설되었다. 당시 청주시외버스터미널(그 때에는 그냥 ‘주차장’이나 ‘차부’라 불렀다)이 맞은편에 있었기 때문에 서문시장은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다. 서울은 물론이고 보은, 진천, 괴산 등지로 가자면 시외버스 터미널을 이용하였으며 경부선을 통해 서울, 부산 등지로 가는 손님은 10명 안팎이 승차하는 마이크로버스를 이용하여 조치원역으로 향하기도 하였다.
[위치와 교통]
서문시장은 속칭 ‘서문동 오거리’의 서쪽에 있다. 오거리를 중심으로 하여 오른쪽은 속칭 ‘족발 골목’이고 왼쪽은 서문시장이며, 북쪽은 간선도로로 통하는 시가지인데 이 길이 바로 청주읍성이 있던 자리다.
교통의 요지에 위치했기 때문에 1960년도 당시에는 청주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손꼽았다. 그러나 시장의 현대화, 터미널의 이전, 대형 할인점의 입점 등으로 그전 같은 활기는 찾아볼 수 없다.
[현황]
중앙공원(中央公園) 서쪽 벽을 따라가는 남쪽은 가구점 등이 들어서 있고 그 샛길에는 청주의 토속 음식인 ‘올갱이국밥’과 ‘버섯찌개’ 음식점이 3~4군데 위치해 있다. 원래는 무심천(無心川) 물길이 청추문(서문) 가까이 흐르며 자연적 해자(垓字:적병의 침투를 막기 위해 파놓은 연못) 역할을 하였다. 여러 번의 무심천(無心川) 범람으로 물길이 안 쪽에서 바깥쪽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