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도』「부안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278
한자 輿地圖扶安縣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한상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8세기 후반 - 『여지도』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2008년 12월 22일연표보기 - 『여지도』 보물 제1592호 지정
현 소장처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성격 고지도
소유자 국유
관리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제1592호

[정의]

18세기 후반 제작된 『여지도』에 수록되어 있는 부안현 지도.

[개설]

『여지도(輿地圖)』는 18세기 후반 제작된 지도첩으로 3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 지도를 비롯한 동부 아시아 지도와 조선 8도의 지도 등이 수록되어 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으며, 2008년 12월 22일에 보물 제1592호로 지정되었다. 『여지도』「부안현(扶安縣)」의 지도는 제2첩 전라도 지도에 수록되어 있다.

[형태 및 구성]

『여지도』는 작자 미상의 채색 필사본 지도로 3첩 1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첩은 천하도지도(天下都地圖), 아국총도(我國摠圖), 북경도성3가6시5단8묘전도(北京都城三街六市五壇八廟全圖)와 이름이 붙지 않은 중국 지도, 의주-북경 사이의 사신로 지도, 도성도와 조선, 일본, 유구를 합한 지도가 수록되어 있고, 제2첩은 해동팔도도(海東八道圖)[경기도-충청도-전라도-경상도-황해도-평안도-강원도-함경도], 제3첩은 중원16성도(中原十六省圖)[성경성-직예성-산서성-협서성-하남성-산동성-강남성-호광성-사천성-강서성-절강성-복건성-광동선-광서성-귀주성-운남성]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크기는 31.5×21.6㎝이다. 색감이 선명하고 화려하며 상당히 정선된 글씨체로 기록되어 있어 국가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부안 격포진(格浦鎭)은 제2첩 전라도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징]

『여지도』 제2첩의 전라도 지도는 펼치면 9칸으로 구분된 접는 선이 보인다. 지도 좌측 상단 주기(朱記)에는 전라도 57관, 좌도 21, 우도 36으로 기재하고 있다. 그리고 4목(牧), 6부(府), 11군(郡), 5영(令), 29감(監) 6역(驛) 17보(堡)를 기록하고 있다. 지도의 전체적인 형상을 보면 산줄기는 초록색으로, 도로는 붉은색으로 관명(官名)은 붉은색 사각형 안에 표기하였고, 물줄기는 옅은 쪽색으로 나타내고 있다. 봉화, 역, 주요 교통로 등이 표시되어 있다. 부안 지역을 살펴보면, 주요 지명으로 부안현, 동진(東津), 변산(邊山), 격포(格浦), 검모포(黔毛浦), 위도(蝟島)가 보인다. 지명은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아마도 계화도(界火島)로 보이는 섬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인접한 군현으로는 북쪽에 만경(萬頃), 동쪽으로는 김제(金堤), 남쪽으로는 고부(古阜)가 위치해 있다.

[의의와 평가]

『여지도』는 1780년대 당시 시점에서 그려진 지도로, 당시 조선 정부에서 필요한 지도는 군현 지도를 제외하고 모두 수록되어 있다. 천하도에서 조선팔도지도까지 1780년대 시점에서 제작된 정교한 지도였다. 바꾸어 말하면 지구 안에 있는 전 세계 국가와 영토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그 안에 중국이라는 나라가 있음을 이해하며, 조선도 열방의 국가 중에서 하나의 나라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조선의 영토 안에 8도에 대한 지도를 상세히 그려 지방 통치의 역량을 갖추고 있음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전라도 지도에서는 부안현격포진을 빼놓지 않음으로서 격포진이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임을 나타내고 있다.

[참고문헌]
  • 『한국의 옛 지도』 (문화재청, 2008)
  • 규장각한국학연구원(https://kyu.snu.ac.kr)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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