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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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거대한 돌을 이용해 만든 선사 시대 거석 기념물의 일종. 고인돌은 대부분이 묘제이나, 일부는 집단의 의식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기념물)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고인돌’, 일본에서는 ‘지석묘(支石墓)’, 중국에서는 ‘대개석묘(大蓋石墓)’, 유럽에서는 대체로 ‘거석 기념물’ 또는 ‘돌멘(Delmen)이라고 부른다. 고인돌의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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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 속한 행정리. 옛 이름은 은이라는 고유어로 불리다, 명월진이 세워진 뒤에 명월이라 하였다. 19세기 초반 명월이 마을 이름으로 정착하였고, 20세기 초반까지 서멩월[西明月]이라 하다 1905년 이후 ‘서’자를 빼고 명월이라 하였다. 1300년에 제주에 동·서현을 설치할 때 명월현이 되었다. 1608년 조선시대 방리제가 설치되자 명월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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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동방굴 동굴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에서 탐라 성립기에 이르는 석기류. 이 유물은 1965년경 옹포리에 사는 문익신옹이 발견하여 개인 소장하는 자료이다. 유물은 발견자의 전언에 의하면 동굴 내부의 적석을 걷어내자 5점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고 한다. 동방굴 유적에서 출토된 석기류는 모두 5점이다. 유구석부 1점·합인석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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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의 효자. 본관은 밀양. 아버지는 박려한(朴麗漢)이다. 한림읍 옹포리에서 태어났다. 제주목의 서리를 지냈으며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1710년(숙종 36) 12월 파직되어 떠나는 제주목사 최계옹(崔啓翁)[1654~?]을 따라 진상품을 싣고 출항하였다가 파선되어 겨우 사서도(斜鼠島) 근처에서 표착하였다. 부서진 배의 판자 조각에 부모와 이별하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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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 있는 조선 시대 명월진 소속의 연대. 배령연대는 동쪽으로 만조봉수(4.3㎞)., 서쪽으로 대포연대(직선 거리 4.4㎞)와 교신했으며, 소속 별장 6명, 봉군 12명을 배치하였다. 배령연대는 옹포리에서 협재리까지 해안선이 일직선으로 오다가 금릉리에서 밖으로 돌출되는 곳에 위치했다. 1996년 조사 당시 배령연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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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 속한 행정리. 옛 이름은 독개 또는 덕개이다. 제주방언 덕은 바위 너설로 이루어진 포구 또는 하나뿐인 포구라는 뜻을 가진다. 1910년경에 옹포리(瓮浦里)로 표기되었는데, 옹포리(甕浦里)로도 적는다. 1580년경 이주자들이 거주하기 시작하였으며, 1592년(선조 25) 명월포구(지금의 옹포포구)를 이용, 비양도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왜선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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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에 있는 고려 시대 사찰터. 월계사지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재독포동남(在獨浦東南)’이라 기록되어 있다. 이원진의 『탐라지』에도 재옹포동남금폐(在瓮浦東南今廢)라 되어 있고, 담수계(淡水契)의 『증보탐라지』에는 ‘한림읍옹포리동안(翰林邑瓮浦里東岸)에 재(在)하니 금폐(今廢)’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영남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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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에 있는 양조업체. 한라산은 순수 토착자본으로 제주도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서민 대중과 가장 친숙한 소주를 생산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50년 11월 3일 창업주인 현성호가 제주시 삼도2동(현 제주시 북초등학교 북쪽)에 탁주·제 제주 생산업체인 호남양조장을 창업했다. 1955년 1월 1일 소주 제조 면허를 취득하고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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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동방굴에 있는 청동기시대에서 탐라 성립기에 이르는 생활 유적. 유적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 발견자의 말에 따르면 한림읍에서 남동 방향으로 2.5㎞ 떨어진 해발 70m에 위치한다고 한다. 유적은 1965년경 옹포리에 사는 문익신(文益信)옹이 발견하였다. 발견자의 말에 따르면 동방굴에서 적석을 걷어내자 석기 5점이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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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비양도에서 본향신인 종남머리 술일한집을 모시는 본향당. 한림읍 비양도 본향당은 인근의 금능리나 옹포리에서 가지 갈라온 당이라고 한다. 본향신인 종남머리 술일한집은 비양도 사람들의 생산과 물고, 호적 등 종합적인 사항을 관장하는 신이다. 당제는 음력 정월에 택일해서 지내고, 개인적으로 술일을 택해 수시로 비념을 한다. 과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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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포구. 협재포는 지금의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큰개창과 족은개창을 두고 이른 말이며, 「제주삼현도」에 나와 있는 협재촌이라는 마을 이름을 취한 포구의 이름이다. 협재포의 기본 틀은 1960년대 이루어졌다. 작은고자여와 병풍석을 끼고 호안 80m가 축조되었다. 맞은편 가름성창의 선착장 30m도 이 때 축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