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3월 3일 제주도에서 의병장 고승천과 이중심의 주도하에 전개하려던 항일 의병 운동. 의병이란 국가가 외침을 받아 위급할 때 조정의 명령이나 징발을 기다리지 않고 백성 스스로가 일어나 조직하는 일종의 민군(民軍)을 말한다. 의병 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는 임진왜란과 한말이라 할 수 있다. 한말의 의병은 1894년의 청일 전쟁과 갑오개혁을 통하여 일제의 침략이 노골화되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속한 행정리. 옛 이름은 도내미이다. 도는 입구로서 어귀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고, 내는 넘[越]의 변음으로 도를 넘는 곳이라는 뜻이다. 도내미오름(현 어도오름) 근처에 마을이 형성되어 지어진 이름이다. 마을의 설촌은 구전에 의하면 1600년(선조 33)에 설촌된 것으로 추정된다. 18세기 중반 어도내미을이라 하였는데, 이는 어름비(현재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도내미 또는 도노미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도내산(道內山)으로 표기하였다. 이 도내미 가까이에 형성되었던 마을을 도내미 을이라 하여 도내산리(道內山里)로 표기하였다. 그러다가 18세기에 도내산리를 어도내산리(於道內山里)로 바꾸었다. 어도내산리에서 內[내]와 山(산)을 표기에서 생략하여 어도리(於道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