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순력도』는 이형상 제주목사가 재임할 당시 제주도를 동-남-서-북으로 한 달 간 걸쳐 순력(巡歷)하고 돌아와서 그간의 여러 가지 상황들을 28폭의 그림에 담아낸 총 41면으로 된 도첩(圖帖)으로, 채색화이자 기록화이다. 기록화는 특정한 사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그 내용을 시각적으로 전달한 그림을 말한다. 중앙에서는 도화서 화원(畵員)들이 의궤도를 비롯한 기록화를 담...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야수(野叟), 호는 소옹(蘇翁). 아버지는 이조참판 이상급(李尙伋)[1571~1637]이다. 1636년(인조 14)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며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인조를 남한산성까지 따라갔다. 1642년(인조 20) 예문관검열·예문관봉교·사헌부지평 등을 거쳐 1645년(인조 23) 세자시강원필선을 지냈다. 1646년(인조 2...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대숙(大叔). 아버지는 이광하(李廣河)이다. 1702년 알성시 문과에 갑과로 급제하였으며, 1703년(숙종 29) 6월 이형상(李衡祥)[1653~1733]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였다. 제주목사 재임 중 애매헌(愛梅軒) 동쪽에 청심당(淸心堂)을 건립하였다. 청심당은 영조 때 세병헌(洗兵軒)이라고 불렸다. 또한 해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