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있었던 포구. 무주포는 지금의 구좌읍 월정리에 있는 배롱개, 그리고 배롱개가 거느리고 있는 물개와 새물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제주삼현도(濟州三縣圖)」는 무주촌(無注村) 앞에 무주포(無注浦)가 있다고 하였다. 무주포는 당시 무주촌이라는 마을의 이름을 취한 포구 이름이다. 즉, 무주포는 무주촌에 있는 포구라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있었던 포구. 어등포는 지금의 구좌읍 행원리에 있는 ‘한갯목’과 그 주변을 두고 이른 말이다. 어등포는 조선 후기에 어등포리에 있었던 마을의 이름을 따서 부른 것이다. 제주도 사람들은 구좌읍 행원리를 두고 어등개라고 한다. 그렇다고 행원리의 마을에 어등개라는 포구나 지명이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어등...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 예로부터 주민들은 무주애 또는 무주개라 불렀다. ‘무주’의 뜻은 확실하지 않으나 ‘개’는 포구를 뜻한다. 월정(月汀)은 마을의 모양이 반달 같고 바닷가에 접해 있다는 뜻으로, 또는 ‘달이 뜨는 바닷가’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약 400여 년 전 김해 김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