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풍속(風俗)·풍광(風光)·사적(史蹟) 등을 둘러보는 유람 활동. 제주시는 탐라의 역사 발상지일 뿐 아니라 제주도의 역대수부로서 행정·산업·교육·문화의 중심지여서 독특한 인문적 관광자원을 간직하고 있다. 제주시 지역은 제주도의 관문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제주시를 통해 방문하게 된다. 제주 방문 관광객의 경우 1971년도에는 3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에 있는 도대불. 구엄리 선창은 엄장포라 불리는데, 이 선창 동쪽의 해안 암반 위에 도대불이 세워져 있다. 도대불이 축조되기 이전에는 나무를 세워 그 위에 잠망등을 달아 선창의 위치를 알리곤 했다. 구엄리 도대불은 1950년대에 상자형 도대불을 축조하고 상단에 철제탑을 세워 호롱불로 불을 밝혔다. 조업을 나가든 나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해녀들이 물질할 때 쓰는 물안경. ‘눈’은 해녀들이 해산물을 캐는 데 이용하는 특수한 물안경을 말하는데, 눈알이 둘인 것과 하나인 것 두 종류가 있다. ‘눈’의 변천은 ‘섭눈’→‘족은눈’→‘왕눈’ 순으로 보인다. ‘섭눈’은 해녀들이 임시로 쓰기 위하여 간편하게 만든, 작은 알이 둘인 물안경이다. ‘족은눈’은 테두리를 쇠뿔 따위로 만든, 알이 둘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생산되는 재료로 생활에 필요한 조형물을 제작하는 기술이나 물건.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화산섬 제주도의 중심에는 1,950m의 한라산이 서 있다. 이렇듯 독특한 자연 환경은 민속공예품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쳐서, 제주도의 여러 민속공예품은 재료와 형태에서 육지의 다른 지역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한라산 북쪽에 위치한 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해녀들이 사용하는 물안경을 제작하는 것. 해녀들이 물안경을 쓰고 작업하기 시작한 연대는 상세히 조사되어 있지 않지만, 김영돈에 의하면 해녀 연구가 20세기 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녀들의 증언에 의하면 1950년대까지만 해도 물안경 없이 물 속에서 작업하는 해녀가 많았으며 돈이 생기면 최우선으로 물안경을 마련했다고 한다. 동그란 유리알에 구...
제주 지역에서 행하여졌던 비교적 너른 바위 위에서 소금을 얻는 형태의 염전. 역사적으로 볼 때 제주 지역은 암석염전에서 간석염전(干潟鹽田)으로 염전 형태가 이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비교적 자취가 뚜렷이 남아 있는 암석염전으로는 애월읍 구엄리의 구엄염전이 있다. 구엄리 암석염전의 대부분은 비교적 높은 곳에 있어 겨울 외에는 조수의 조건에 구속받음이 없이 제염(製鹽)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