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봉우리. 성부람[성불 오름] 바로 서쪽에 나지막하게 자리한 오름을 이른다. 이 오름은 흙이 검어 예로부터 유난히 검게 보인다는 데서 감은이 오름이라고 불렀다. 감은이 오름은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가문악(加文岳·可門岳·可文岳) 등으로 표기를 하였다. 이 오름의 바로 동쪽에는 성부람[성불 오름]이 있다. 화구 안에는 초...
노형동(老衡洞)은 1,950m의 한라산을 정면으로 하여 산북 지방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어 제주시 서부 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한다. 남쪽으로는 어승생과 한라산을 마주하고 있으며 배의 노를 젓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제주도의 산북 지방의 지형이 그러하듯 남고북저의 자연적인 지형 특성을 나타낸다. 주로 한라산과 어승생 주변에서 분출한 용암류와 화산 쇄설물(碎屑物)로 형성된 노형...